'심우준 결승타' kt, DH 2차전서 두산 꺾고 3연패 탈출
기사 작성일 : 2021-06-19 20:40:59

kt wiz가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심우준의 역전 결승타로 두산 베어스를 꺾으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구단 통산 400승도 달성했다.

kt는 19일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신한은행 2021 SOL KBO리그 더블헤더 2차전에서 두산에 4-3으로 승리했다.

kt는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3-9로 지면서 3연패에 빠졌지만, 곧바로 설욕했다. 두산은 3연승을 마감했다.

2015년 KBO리그 1군에 합류한 kt는 이날 923번째 경기에서 통산 400승도 채웠다.

kt 좌완 심재민은 2017년 9월 2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5이닝 3실점) 이후 1천365일 만에 선발투수로 등판, 4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심재민은 2회초 1사 1, 3루에서 두산 안재석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먼저 내줬다.

그러나 2회말 포수 허도환이 곧바로 1-1 동점을 만들어줬다. 2사 1루에서 좌월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심재민은 4회초 안재석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내줬다.

kt는 곧바로 반격했다. 4회말 1사 2, 3루에서 심우준이 우중간 적시타로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3-2로 역전했다.

5회말에는 2사 1, 2루에서 천성호가 두산 장원준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때려 4-2로 격차를 벌렸다.

두산은 6회초 1사 2, 3루에서 안재석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 차로 쫓아왔다.

하지만 kt 불펜 주권, 박시영, 김재윤은 추가 실점을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kt는 조일로 알몬테가 오른발 뒤꿈치 통증으로 3회초 수비 때 교체되고, 문상철이 4회말 몸에 맞는 공으로 왼손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동하는 등 부상 악재 속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두산은 2021년 고졸 신인 안재석이 이날 데뷔 첫 홈런과 희생플라이 2개로 3타점 활약을 펼친 것이 위안거리였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