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3일 강남역 케미스트릿 페스티벌…K-맛·멋·미 '팡팡'
기사 작성일 : 2024-09-26 10:00:33

강남역 케미스트릿 페스티벌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 지역의 강남역 골목골목이 다음달 초 'K-맛·멋·미'의 특별한 '케미'로 어우러진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사장 주철수)은 10월 2~3일 대한민국 대표 만남의 장소로꼽히는 강남역 9번 출구 일대에서 '2024 강남역 케미스트릿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강남역 골목 한복판에서 열리는 첫 상권 축제다.

축제는 '강남역, K-culture Mix&Match(K컬처 믹스&매치)'라는 주제로 즐거움, 개성, 젊음이라는 키워드로 가득 채워진다.

강남역 상권은 강남역 9번 출구와 연결되는 서초대로77길과 75길 일대 10만㎡ 지역으로, ▲ 삼겹살, 막창 등 돼지고기 테라스 맛집이 즐비한 75길의 '맛'과 ▲ 삼성강남 등 팝업 명소와 패션 브랜드가 밀집한 강남대로의 '멋' ▲ 뷰티, 펍들로 MZ세대의 개성 넘치는 77길의 '미'를 경험할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골목마다의 개성이 어우러지며 '케미'를 만들어낸다는 등의 의미에서 이곳을 '강남역 케미스트릿'(CHEMI-Street)'이라고 명명하고 축제 개막식에서 브랜드 선포식을 한다. 75길과 77길이 어우러진 모습을 형상화한 상권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공개했다.


'강남역 케미스트릿' BI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축제는 ▲ 메인무대(테마런웨이, 침묵의 두둠칫, 뷰티 명사 강연, 문화공연 등) ▲ 뷰티 팝업스토어(6개소) with 2024 서울뷰티위크 ▲ 뷰티 체험부스(7개소) ▲ 옥토버페스트존 등 테마별로 운영된다.

옥토버페스트존에서는 'K-맛'으로 삼겹살, 막창 등 돼지고기와 맥주의 완벽한 페어링을 즐길 수 있고, 메인무대에서는 'K-멋'을 선도하는 무소음 디제잉 '침묵의 두둠칫'으로 야외 댄스파티가 펼쳐진다.

또 서울시가 주최하는 '2024 서울뷰티위크'와 연계한 팝업스토어가 'K-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각종 체험부스, 버스킹, 댄스공연, 즉석 장기자랑 등도 펼쳐진다.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10월 2일 오전 4시부터 3일 밤 12시까지 서초대로75길 및 강남대로61길 일대의 교통을 통제한다.

세부 내용은 '서초강남역(seocho.gangnam)' 또는 '강남역 케미스트릿 페스티벌(chemistreet_festival)'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대한민국 넘버원 만남의 장소 강남역이 새롭게 '케미스트릿'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