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하구를 국가도시공원으로…" 부산시민본부 출범
기사 작성일 : 2024-09-26 10:00:37

낙동강 하구 습지


[ 자료사진]

(부산= 조정호 기자 = '국내 1호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범시민추진본부 출범식이 26일 오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출범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안성민 시의회 의장, 정의화 전 국회의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범시민추진본부는 낙동강하구 을숙도와 맥도 일원이 국내 1호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부산 시민의 힘을 결집하기 위해 구성됐다.

학계, 종교계, 정·재계, 시민사회 등 부산지역 각계각층 대표 인사 90여명이 임원으로 참여한다.

범시민추진본부는 이날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촉구하고 범시민 궐기대회, 국회·정부 방문, 시민 결의대회 등 향후 활동 계획을 밝힌다.

박성환 100만평공원 상임의장은 "부산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100만평 공원도시의 꿈을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조성을 통해 미래세대에 '푸른도시 부산'을 남겨 줄 수 있도록 공원녹지법 개정을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사하구 을숙도와 강서구 맥도 일원 250여만평을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미래도시 공원은 인간과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국가도시공원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250만평 녹색 기반 시설 확보가 가능한 낙동강하구 일원은 세계적인 기후 위기에 대한 국가적 실천 대응 방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낙동강하구 국가도시공원 위치도


[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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