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경계 '학산 숲길' 새단장…정상에 전망대 조성
기사 작성일 : 2024-09-26 12:01:20

학산 숲길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 임채두 기자 = 전북의 명소로 자리 잡은 '학산 숲길'이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 완주군의 협력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전북자치도는 전주와 완주의 경계에 있는 학산 일대(전주 흑석골∼보광재∼학산) 1.9㎞ 구간의 숲길을 정비, 등산객들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숲길 정비는 이들 지자체의 상생 협력 사업으로, 학산 일원에 보행이 어려운 구간과 노후한 시설이 많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도와 시·군은 2억5천만원을 들여 이 구간의 잡목을 제거하고 학산 정상에 데크 전망대를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전주시는 보광재 초입에 있는 서서학동 흑석골 일대에 2027년까지 89억원을 투입해 '산림 치유의 숲'을 만든다.

완주군도 내년에 보광재∼평촌의 1.2㎞ 구간을 정비하기로 했다.

강해원 도 환경산림국장은 "학산 숲길 정비 사업으로 두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하고 주민의 삶의 질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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