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업 디지털전환 이끈다…산학연 융합얼라이언스 발족
기사 작성일 : 2024-09-26 14:00:31

경남 디지털전환 융합얼라이언스 발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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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김선경 기자 = 경남 산업의 디지털전환(DX)을 주도하기 위해 산학연이 함께 힘을 모은다.

경남도와 창원시는 26일 '산업 디지털전환 협업지원센터'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참여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경남 디지털전환 융합얼라이언스'(이하 융합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융합얼라이언스(동맹)는 산업 디지털전환 협업지원센터가 운영한다.

산업 디지털전환 협업지원센터는 산업부문의 디지털전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담 조직이다. 지난해 11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동남권본부에 문을 열었다.

디지털 전환 수요가 많은 창원·김해 등 경남의 주력 업종을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디지털전환 촉진 종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융합얼라이언스에는 도내 디지털전환 공급·수요기업과 대학, 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스마트기계, 디지털, 방산, 로봇, 우주·항공 등 지역 5개 주력 업종의 디지털전환 과제발굴을 위한 6개의 연구회를 구성해 활동한다.

융합얼라이언스 연구회는 주력 업종 및 선도 산업에 대한 기업체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신규 과제를 발굴해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류명현 도 산업국장은 "기업들이 현장에서 마주한 디지털전환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기술의 디지털화를 넘어 제조 지능화, 신산업 발굴 등 혁신성장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융합얼라이언스는 지역 주력 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협력의 장"이라며 "창원국가산단 내 제조기업의 디지털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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