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강원영동에 많은 비…백두대간 서쪽은 '늦더위'
기사 작성일 : 2024-09-26 18:00:35

가을 향기 '물씬'


(서귀포= 박지호 기자 = 2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파더스가든을 찾은 관광객이 팜파스그라스 정원을 걷고 있다. 2024.9.26

이재영 기자 = 금요일인 27일 강원영동 등 동해안 쪽에 비가 내리겠다. 비는 이튿날까지 이어지며 강수량이 많게는 100㎜를 넘겠다.

북한 쪽에 자리한 찬 고기압에서 북동풍이 불면서 강원영동에 27일 아침부터, 28일에는 경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에도 비가 내리겠다.

27일과 28일 양일간 강원영동은 30~80㎜(강원영동중북부 최대 100㎜ 이상), 울릉도와 독도는 5~40㎜, 울산·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는 5~20㎜ 강수량이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과 경남동해안, 경남서부내륙의 경우 5~20㎜ 소나기가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기온을 조금 웃도는 수준을 유지하겠다.

특히 동풍에 서쪽 지역 낮 기온이 높겠다. 바람이 산을 넘으면서 뜨거워지는 '푄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2도, 낮 최고기온은 22~3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대전 19도와 28도, 인천 19도와 27도, 광주 19도와 28도, 대구 20도와 29도, 울산 20도와 27도, 부산 22도와 29도다.

강원동해안에 27일 밤부터 너울이 유입돼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높은 물결이 들이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오후부터는 경상해안과 제주해안에도 너울이 밀려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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