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활주로서 항공기 충돌 가정한 사고수습 훈련
기사 작성일 : 2024-09-26 18:00:40

김해공항서 진행된 항공기 사고수습훈련


(부산= 손형주 기자 = 26일 오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에서 열린 항공기 사고 수습 훈련에서 항공기 간 충돌로 인한 화재 발생 상황에 가정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024.9.26

(부산= 손형주 기자 = 활주로에서 여객기 충돌로 폭발과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항공기 사고 수습 훈련이 김해공항에서 열렸다.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은 26일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에서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하반기 시범훈련 일환으로 민·관·군 합동 '항공기사고 수습훈련'을 실시했다.

공군, 소방당국, 에어부산 등 31개 기관 250여명이 훈련에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국제 여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김해공항 활주로에서 여객기와 경비행기가 충돌해 화재와 폭발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항공기 화재진압과 폭발 위험이 있는 항공기 내에서 승객과 응급환자를 구조해 이송하는 훈련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여객기와 충돌한 경비행기 탑승자 3명이 사망하고 여객기에 승객 중 25명이 부상한 상황을 가정해 인명구조와 사망자와 응급환자, 경증 환자를 분류해 응급 처치 후 이송하는 훈련이 중점적으로 실시됐다.


실전같은 환자이송


(부산= 손형주 기자 = 26일 오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에서 열린 항공기 사고 수습 훈련에서 항공기 간 충돌로 인한 화재 발생 상황에 가정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2024.9.26

김해공항 자체 소방대의 초동대응, 상황 보고와 전파, 최단 시간 내 공항 기능 회복 훈련도 실제 상황처럼 진행됐다.

남창희 한국공항공사 김해공항장은 "항공기 사고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강화함으로써 여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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