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쉬는 '에코캠핑 삼천리길' 조성…전북도, 내년 시범 운영
기사 작성일 : 2024-09-27 12:00:30

천년전주 마실길 전경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 임채두 기자 = 경관이 수려한 전북의 아름다운 길을 이어 탐방로를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에코캠핑 삼천리길'을 조성,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에코캠핑 삼천리길은 '낙후(落後)에서 락휴(樂休)로, 단절에서 연결로, 보존에서 융합으로'라는 목표로 추진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천년전주 마실길, 군산 탁류길, 익산 미륵산 둘레길, 정읍사 오솔길 2코스, 완주 고종시 마실길 등 탐방로 1천37㎞(걷는 길 680㎞, 자전거길 327㎞, 황톳길 30㎞) 구간의 연결이다.

코스 중간중간에 마을 60개도 거치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내년 시범 운영을 통해 2026년부터 삼천리길을 순차적으로 개통, 운영할 방침이다.

강해원 도 환경산림국장은 "에코캠핑 삼천리길은 가족, 연인과 함께 걸으면서 쉴 수 있는 코스가 될 것"이라며 "체류형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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