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1전비 189대대, 지구 2천600바퀴 비행 '무사고'
기사 작성일 : 2024-09-27 16:00:02

공군 제1전비 189교육대대 13만 시간 무사고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 천정인 기자 = 공군 제1전투비행단 제189비행교육대대는 27일 기지 내 주차장에서 13만 시간 무사고 비행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지난 12일 189대대 김영호 대위가 탑승한 T-50 항공기가 활주로에 안착하며 기록을 달성했다.

1988년 6월부터 이달까지 36년 3개월에 걸쳐 이룩한 성과다.

이 기간 189대대가 비행한 거리를 환산하면 지구 둘레를 2천632바퀴(1억500만㎞) 돈 것과 마찬가지다.

189대대는 수원에서 1960년에 창설된 제108요격전투비행대대와 제109요격전투비행대대가 통합된 부대다.

창설 당시 F-86 전투기를 운용했고, 2008년부터 현재까지 T-50 국산 훈련기로 고등비행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현철 189대대장은 "조종사와 정비, 기상, 관제요원 등 비행단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임무에 전념해 달성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정예 전투 조종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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