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부도 건폐율 상향…대부동 성장관리계획안 공고
기사 작성일 : 2024-09-27 17:03:28

(안산=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대부동 성장관리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열람 공고를 냈다고 27일 밝혔다.


안산시 대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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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관리계획이란 개발 압력이 높아 난개발이 예상되는 지역에 기반시설, 건축물 용도 등에 관한 방향을 사전에 설정해 계획적으로 개발을 유도하는 계획이다.

대부동 성장관리계획 구역은 대부북동, 대부동동, 대부남동, 선감동 등 4개 법정동 녹지지역 22개소 9.2㎢이다.

현재 대부동 녹지지역은 건폐율 20%가 적용되고 있는데 인근 화성시 및 인천 영흥도의 계획관리지역 건폐율 40%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이로 인해 대부도(대부동에 딸린 섬)에 있는 펜션업계에서는 바비큐장과 수영장 등 펜션 시설을 확장할 수 없어 여행객 유치에 어려움이 크다며 시에 건폐율을 높여달라고 요구해왔다.

대부동 성장관리계획은 건폐율을 인접 도시 수준으로 높이고, 개발행위자가 대지 앞 도로를 차량 교행이 가능한 폭 6m 이상으로 넓히면 건폐율 인센티브(3%)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번 주민 열람 공고와 관계부서 협의, 시의회 의견 청취 등 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대부동 성장관리계획을 수립해 확정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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