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변 공공주택지구 훼손지 2026년 복구
기사 작성일 : 2024-11-22 10:00:34

울산 태화강변 공공주택지구 훼손지 복구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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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태화강변 공공주택지구 개발제한구역 훼손지 복구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시행하는 훼손지 복구사업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시 해제 대상 면적의 10∼20% 범위에서 개발제한구역 내 훼손지를 공원·녹지 등으로 복구하는 사업이다.

울주군에 따르면 2018년 12월 범서읍 굴화리 일대가 태화강변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돼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됐고, 이에 따라 청량 두현공원과 범서 새못소공원 부지 일부가 훼손지 복구 대상지로 선정됐다.

울주군은 이 사업에 앞서 주민 열람공고와 관련 부서 협의 등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이달 말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사업에 들어간다.

두현공원 조성사업은 울주군 청량읍 문죽리 두현공원 서측 훼손지 1만2천442㎡에 24억원을 투입해 맨발 산책로와 녹지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저수지 둘레길과 분수대,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돼 주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새못소공원 조성사업은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주택가 인근에 있는 축사로 인한 미관 저해, 악취 발생 등 민원이 있던 훼손지 5천737㎡가 대상이다.

32억원을 들여 축사 철거 후 경관숲과 잔디마당, 휴게쉼터를 포함한 소공원이 조성된다.

이들 사업은 모두 2026년 상반기 마무리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주민 숙원사업인 만큼 차질 없도록 시행자와 긴밀히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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