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몰 고향 지킨 돌…진안군, 용담호 수석전시관서 호피석 전시
기사 작성일 : 2024-11-29 13:01:15

진안 용담호 수석 전시관


[진안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안= 최영수 기자 = 전북 진안군은 29일 상전면 용담호 인근 용평쉼터에 용담호 수석전시관을 열고 호피석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용담댐 완공 당시 신축된 용평쉼터는 최근 수석전시관으로 재탄생했다

용담호 수석전시관에는 2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전시 작품은 용담댐 건설 때 흐르던 강물을 막으면서 채취된 금강호피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용담댐은 1990년 건설을 시작해 2001년 국내 5번째 규모(저수량 기준)로 완공돼 전북, 충남 일부 지역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등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댐 건설로 당시 용담면 등 60여개 마을의 1만여명이 고향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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