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스마트항만 방향은…BPA, 10∼11일 기술혁신 포럼
기사 작성일 : 2024-12-09 10:00:15

부산항 신항 7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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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상현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10일과 1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제1회 스마트 항만 기술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지난 4월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 컨테이너부두인 부산항 신항 7부두 개장에 맞춰 국내 항만 여건에 부합하는 최적의 스마트 항만 기술을 논의하고 발전시키고자 마련됐다.

지금까지는 주로 해외 사례를 중심으로 스마트 항만 관련 학술토론과 세미나가 이어졌으나, 실제 우리나라 컨테이너부두 환경에 걸맞은 '한국형 스마트 항만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았다.

부산항만공사는 신항 7부두에 완전 자동화 부두 기반 시설과 자동화 항만 장비를 일괄 공급한 경험과 노하우를 널리 알리기 위해 포럼을 구성했다.

포럼은 기조 강연(바다의 가치, 부산항이 답하다)에 이어 분야별 발표(부두 기반 시설, 자동화, 운영, 지속가능성), 종합 토론 및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세부 발표 내용은 ▲ 글로벌 항만 자동화 트렌드 및 지향점 ▲ 항만 패러다임 변화 ▲ 항만 탄소중립 정책 ▲ 진해신항 평면배치안 등이다.

이상권 부산항만공사 건설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여건에 적합한 스마트 항만을 정의하고, 한국형 스마트 항만을 구축하기 위한 기술적 현안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항만 기술혁신 포럼


[BP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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