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일반고교 지원자 2년 연속 '뚝'…전년比 7.2%↓
기사 작성일 : 2024-12-09 13:00:36


[서울시교육청 제공]

서혜림 기자 = 서울 지역의 2025학년도 교육감 선발 후기고등학교(일반고) 지원자가 전년보다 7.2% 줄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4∼6일 접수한 2025학년도 일반고 지원자가 총 5만3천484명(남 2만7천692명·여 2만5천792명)으로 작년보다 4천133명 줄었다고 9일 밝혔다.

서울 학령인구는 저출산으로 인해 매년 줄고 있다.

2024학년 일반고 지원자도 전년(2023학년도)보다 6.6%(4천59명) 줄었었다.

서울 일반고 지원자는 매년 주는 추세지만, 2023학년도에는 '황금돼지띠' 영향으로 출생률이 일시 증가해 지원자가 전년 대비 8%가량 반짝 증가한 바 있다.

서울 지역 일반고는 총 210교로 이대부고가 자사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됨에 따라 전년보다 1개 늘었다.

국제고, 외고, 자사고 중복 지원자는 전년보다 597명(5.4%) 감소한 1만509명이다.

중복 지원자 중 불합격자는 교육감 선발 후기고 전형 대상에 포함된다.

유형별로 보면 일반 지원자 5만2천385명, 체육특기자 770명, 보훈자 자녀 107명, 지체장애인 등(근거리통학대상자) 40명, 특례 적격자 182명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025년 1월 7일에 합격자(배정 대상자)를 발표하고 1월 31일 배정 학교를 발표한다.

서울 졸업예정자·졸업자는 해당 중학교에서, 다른 시도 졸업자와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원서접수처에서 합격 여부와 배정학교를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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