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어워드' 올해의 인물에 김주혜 작가
기사 작성일 : 2024-12-10 12:01:05

2024 톨스토이상 수상 작가 김주혜


[김주혜 작가 제공. 자료사진. 재판매 및 판매 금지] '작은 땅의 야수들'을 쓴 한국계 미국인 작가 김주혜가 지난 10월 10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에서 열린 2024 톨스토이 문학상(야스나야 폴랴나상) 시상식에서 해외문학상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임미나 특파원 =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국문화원과 한국콘텐츠진흥원 LA센터가 주최하는 '다리어워드' 올해의 인물 수상자로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작가 김주혜가 선정됐다고 LA한국문화원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김 작가는 데뷔작인 소설 '작은 땅의 야수들'로 지난 10월 러시아 최고 권위 문학상인 톨스토이 문학상 해외문학상을 받았다.

한미 문화산업 교류의 교량 역할을 한다는 의미를 담은 다리어워드는 1년간 한국 콘텐츠의 미국 시장 진출 및 확산에 기여한 개인과 기업에 주는 상으로, 올해 19회째를 맞았다.

다리어워드 주최 측은 김 작가에 대해 "일제 강점기부터 해방 이후의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로 톨스토이 문학상을 받아 미 현지에서 한국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다리어워드 올해의 기업으로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 2 제작사인 퍼스트맨 스튜디오가, 올해의 비즈니스 파트너로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K팝 특별 전시를 진행한 그래미 뮤지엄이 선정됐다.

올해 시상식은 10일 오후 7시 LA 코리아 센터에서 열린다.


제19회 다리어워드 포스터


[LA한국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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