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 정원 확대…기상전문가도 위촉하기로
기사 작성일 : 2024-12-11 17: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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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에 기상전문가도 위촉할 수 있도록 위원 정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11일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제5차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에서 이 같은 안건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는 정부와 학계, 소비자·생산자 단체가 참여하는 농산물 정책 자문기구로, 지난 2013년 설치됐다.

현재 위원은 정부 6명, 생산자단체 7명, 소비자단체 4명, 학계 3명 등 모두 20명이다.

위원회는 최근 기상 이변으로 농산물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자 기후 변화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이에 대한 영향을 주기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기상 전문가를 추가해 위원을 모두 21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위원 17명은 기상 상황에 대한 전문가의 식견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면서 만장일치로 해당 안건을 의결했다.

위원회는 농식품부가 마련 중인 '기후변화에 대응한 원예농산물의 생산·수급 안정 방안'을 논의했다.

이 방안에는 데이터 기반 농산물 생산 관리, 신규 재배 적지 확보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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