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낙가천 등 소하천 5곳에 자동수위계측기 설치
기사 작성일 : 2023-01-30 14:01:11

(청주= 박재천 기자 = 청주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소하천에 자동수위계측시스템을 처음 구축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국비 등 3억5천만원을 들여 낙가천, 산남천, 고락동천, 주중천, 각리천에 실시간 영상 촬영과 수위 계측이 가능한 자동수위계측기를 연내 설치할 예정이다.

자동수위계측시스템 개념도


[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주거지가 다수 위치하고, 홍수 도달 시간이 짧아 수위가 빠르게 상승하는 소하천 주변 인명·재산피해를 방지하려는 것이다.

자동수위계측시스템은 폐쇄회로TV 영상과 수위·유속 계측 자료를 토대로 유량을 산정하는 방식이다.

LED 조명장치가 설치돼 야간에도 선명한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시는 이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홍수 등 재난 발생 시 주변 주민들을 보호하고, 소하천 관리인력 부족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돌발성 집중호우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올해 3억원을 들여 우암배수장 자동운영 관리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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