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5회 전국체전 육상 남자 일반부 200m에서 우승한 고승환 고승환(오른쪽 두 번째)이 14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남자 일반부 200m 결선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하남직 기자 = 고승환(광주광역시청)이 육상 남자 일반부 200m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정상에 올랐다. 고승환은 14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체전 육상 남자 일반부 200m 결선에서 20초51로 우승했다. 자신의 개인 최고 20초49보다는 0.02초 느렸지만, 이재하가 2022년에 작성한 대회기록 20초68을 0.17초 단축했다. 이재성(광주광역시청)도 20초53으로 종전 대회기록보다 빠르게 달렸지만, 0.02초 차로 우승을 놓쳤다. 신현진, 전국체전 육상 여자 일반부 200m 우승 신현진(가운데)이 14일 경남 김해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육상 여자 일반부 200m 결선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여자 일반부 200m 결선에서는 신현진(포항시청)이 24초01의 개인 최고 기록이자, 한국 역대 7위 기록으로 우승했다. 2위는 24초24에 결승선을 통과한 서지현(진천군청)이었다. 이은빈(전남체고)은 여자 고등부 200m에서 24초44로 우승해 100m(11초76)에 이어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은빈은 15일 여자 고등부 400m 계주에 출전해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아시아탁구선수권 남자 단식 동메달 따낸 오준성[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홍석 기자 = '한국 남자 탁구의 미래' 오준성(18·미래에셋증권)이 한일전에서 석패하며 2024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동메달을 수확했다. 오준성은 13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에이스 하리모토 도모카즈에게 1-3(4-11 3-11 12-10 9-11)으로 졌다. 지난해 평창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 첫 참가해 32강 탈락한 오준성의 두 번째 도전은 동메달로 끝났다. 아시아선수권에서는 준결승 패배자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한다.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감독의 아들로 지난해 국내 최고 권위 대회인 종합선수권에서 남자 단식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고, 올해 종별선수권과 대통령기도 모두 우승한 오준성은 이번 대회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오준성은 8강전에서 중국의 '세계랭킹 1위' 왕추친을 3-1(11-8 2-11 11-8 11-6)로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켰다. 준결승에선 비록 패배했지만 3게임에서 듀스 승부 끝에 승리하는 강심장을 보여줬다. 세계랭킹에서 오준성은 34위, 하리모토는 9위다. 남자 복식 우승한 임종훈과 안재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오준성은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메달권에 이름을 올리며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했다. 오준성의 동메달을 끝으로 한국 대표팀의 경기 일정은 모두 마무리됐다. 한국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임종훈-안재현(이상 한국거래소) 조가 남자 복식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선수로는 1992년 뉴델리 대회의 이철승-강희찬 조 이후 32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혼합복식 동메달을 따낸 임종훈-신유빈(대한항공) 조가 이번 대회에서도 혼합복식 동메달을 수확했고, 남자 대표팀이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는 2025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예선을 겸했다. 단식 남자 26위, 여자 29위, 남녀복식 15위, 혼합복식 14위 이내에 출전권이 배분됐다. 한국은 남자 오준성, 임종훈, 안재현, 장우진(세아), 여자 서효원(한국마사회), 신유빈, 이은혜(대한항공)가 단식 출전권을 따냈다. ATTU 부회장 당선된 김택수 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조대성(삼성생명), 전지희(미래에셋증권),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은 32강 문턱을 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복식에서는 남자 임종훈-안재현 조, 장우진-조대성(삼성생명) 조, 여자 신유빈-전지희 조, 김나영-이은혜 조, 혼성 임종훈-신유빈 조, 조대성-김나영 조가 모두 무난하게 출전권을 따냈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국내 대회 일정을 소화한 뒤 12월 중국 청두에서 치러지는 제2회 혼성월드컵에 출전한다. 한편, 대회와 함께 열린 아시아탁구연합(ATTU) 총회에서는 대한탁구협회 김택수 실무부회장(회장 직무대행)과 안국희 전무이사가 각각 ATTU 부회장과 이사에 당선됐다. 또 북한이 2026년 아시아주니어선수권과 2028년 아시아선수권 개최국으로 확정했다. 북한이 메이저 탁구대회를 여는 건 1979년 평양 세계선수권 이후 49년 만이다.

관중 향해 인사하는 서건우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서건우 [ 자료사진] 김경윤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한 태권도 국가대표 서건우(한국체대)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건우는 9일 경남 김해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사전 경기 태권도 남자 대학부 80㎏급 결승에서 이인혁(계명대)을 라운드 점수 2-0(8-1 15-6)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울산 대표로 나온 서건우는 1회전 초반 파상공세를 펼치며 8-0으로 앞서나가 기선을 제압했고, 2회전 역시 11-0으로 벌리며 손쉽게 승리했다. 서건우는 파리 올림픽의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혔으나 준결승에서 석패한 뒤 동메달 결정전에서도 져 아쉬움을 남겼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태준(경희대)은 남자 대학부 58㎏급 8강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 김지환(한국체대)에게 라운드 점수 0-2(10-10 3-8)로 패하면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편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1일 개막한다. 야구·소프트볼과 배드민턴, 태권도는 사전 경기로 진행된다.

정관장 부키리치[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규빈 기자 = 여자배구 정관장이 IBK기업은행과의 혈투 끝에 승리했다. 정관장은 30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1차전에서 IBK기업은행을 세트 점수 3-2(25-20 18-25 25-13 23-25 15-11)로 꺾었다. 경기는 정관장이 한 세트를 가져가면 IBK기업은행이 곧바로 다음 세트를 따내는 팽팽한 분위기로 흘렀다. 특히 4세트 중후반 극적인 전개는 관중들을 열광케 했다. 11-7로 끌려가던 정관장이 11연속 득점으로 21-17까지 앞서나갔고, 이에 IBK기업은행은 6연속 득점으로 응수하며 23-21 재역전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24-23에서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의 후위 공격으로 정관장의 추격을 뿌리쳤다.정관장 메가[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지만 최종 승자는 정관장이었다. 정관장은 5세트 9-8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의 후위 공격으로 석 점 차로 달아났다. 점수 차를 유지한 정관장은 14-11에서 부키리치의 퀵오픈으로 혈투를 끝냈다.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뛰었던 부키리치는 정관장 유니폼을 입은 첫 실전에서 블로킹 4개를 포함해 31득점으로 활약했고 2년 차 메가는 22점을 보탰다. 자유계약선수(FA) 이소영의 보상 선수로서 정관장에 합류한 표승주도 13점을 책임지며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반면 IBK기업은행에서는 빅토리아가 31득점으로 고군분투했다. 이주아, 육서영이 각 10득점에 그쳤고 이소영도 7득점으로 부진했다.세터 이고은(왼쪽)과 김연경[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력을 재정비한 흥국생명은 좋은 호흡을 과시했다. 흥국생명은 앞서 열린 여자부 B조 1차전에서 초청팀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일본)에 세트 점수 3-0(25-19 25-18 25-19)로 완승했다. 흥국생명은 비시즌 트레이드 시장에서 주전 세터 이고은과 리베로 신연경을 영입했다. 또 외국인 공격수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와 아시아쿼터 미들 블로커인 황루이레이(등록명 루이레이)가 합류했다. 36세의 김연경은 이날 여전한 공격력으로 17점(공격 성공률 51.85%)을 터뜨렸고 투트쿠가 양 팀 최다인 18점을 올렸다. 세터 이고은은 세트 38개에 성공하며 31.13%의 팀 공격 효율을 끌어냈다. 신연경은 디그 17개, 리시브 12개를 기록했다. 김연경의 대각 공격수로 낙점된 21세 신예 정윤주도 8득점(공격 성공률 42.11%)으로 활약했다.김연경과 리베로 신연경[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세트 초반 주춤했던 흥국생명은 13-13에서 정윤주의 퀵오픈, 투트쿠의 후위 공격과 상대의 비디오 판독 요청 실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김연경이 23-18에서 중앙 후위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 기회를 팀에 안겼다. 한 점을 내준 뒤엔 정윤주가 블로커 터치 아웃을 유도하는 득점을 올렸다. 2세트에선 흥국생명은 초반부터 기세를 잡고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나갔다. 아란마레는 범실 9개를 쏟아내며 자멸했다. 1, 2세트 서브 득점이 없었던 흥국생명은 3세트에는 서브 에이스 3방을 터뜨리며 셧 아웃 압승을 가져갔다. 이날 아란마레는 흥국생명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며 블로킹 득점을 9개 내줬다.흥국생명 새 외국인 선수 투트쿠[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의 신태용 감독[로이터=] 이영호 기자 =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인도네시아 축구대표팀이 후반 추가시간에 '극장 동점 골'을 얻어맞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첫 승리의 기회를 날렸다. 인도네시아는 11일(한국시간) 바레인 리파의 바레인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바레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C조 3차전에서 2-1로 앞서가던 후반 추가시간 통한의 동점 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다잡은 승리를 놓친 인도네시아는 3차 예선 C조에서 3경기 연속 무승부(승점 3)에 그치면서 6개 팀 가운데 5위에 랭크됐다. C조 최하위는 2위 호주(승점 4)에 1-3으로 패하며 3연패에 빠진 중국(승점 0)이고, 일본(승점 9)은 사우디아라비아(승점 4)를 2-0으로 꺾고 조 1위 자리를 내달렸다. 인도네시아로선 아쉬움이 깊게 남을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원정으로 치른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는 전반 15분 만에 바레인의 모하메드의 마르훈에게 장거리 프리킥으로 먼저 먼저 실점했지만 전반전 추가시간 라그나르 오랏망고엔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꽂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골세리머니를 펼치는 인도네시아 선수들[로이터=] 전반을 1-1로 마친 인도네시아는 후반 29분 라파엘 스트루익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바레인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전 45분이 끝나고 추가시간 주어진 상황에서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을 기다리던 인도네시아는 눈물의 재동점골을 허용했다. 인도네시아는 후반 추가시간 9분께 바레인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마르훈에게 실점하며 끝내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득점을 기뻐하는 이라크 선수들[AP=] 한편, 한국과 조 선두를 다투는 이라크는 11일(한국시간) 이라크 바스라의 바스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3차 예선 B조 3차전에서 전반 31분 터진 아이멘 후세인의 결승 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1-0으로 이겼다. 이에 따라 이라크(승점 7·골득실 2)는 3위 요르단(승점 4)을 2-0으로 격파한 선두 한국(승점 7·골득실 4)에 이어 B조 2위에 랭크됐다. 또 B조의 오만(승점 3)은 이날 쿠웨이트(승점 2)를 4-0으로 대파하며 첫 승리를 따내고 4위에 자리한 가운데 쿠웨이트가 5위, 팔레스타인(승점 1)이 6위로 밀렸다.

드리블하는 케이시 유진 페어[ 자료사진] 이영호 기자 =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는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 월드컵(한국시간 17일∼11월 4일)에 나설 한국 U-17 여자 대표팀의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024 FIFA U-17 여자 월드컵에 나설 여자 대표팀 선수 21명의 명단을 3일 발표했다. 여자 A대표팀에서도 활약한 공격수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FC)를 필두로 지난 5월 인도네시아에서 치러진 2024 AFC U-17 여자 아시안컵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김은정 감독이 지휘하는 U-17 여자 대표팀은 AFC U-17 아시안컵에서 일본(우승), 북한(준우승)에 이어 3-4위전에서 중국을 2-1로 물리치고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2024 U-17 여자 월드컵은 16개 팀이 4개 팀씩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8강에 진출한다. 한국은 B조에서 콜롬비아(17일), 스페인(20일), 미국(23일)과 '죽음의 조'에서 경쟁한다. 1차전 상대인 콜롬비아는 2018년 대회 준우승팀이고, 2차전에서 만나는 스페인은 두 차례(2018·2022년) 우승과 1차례 준우승(2014년)에 두 차례 3위(2010년·2016년)를 차지한 강호다. 미국도 2008년 대회 준우승을 경험했다. 한국 U-17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맞서는 한국은 2010년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회 우승이 역대 최고 성적이다. 당시 우승은 한국의 역대 FIFA 주관 대회 첫 우승이었고, 김은정호는 '어게인 2010'을 외치며 챔피언 자리 탈환에 도전한다. 김은정 감독은 "월드컵에 쉬운 팀은 없지만 6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복귀하는 만큼 많은 분의 도움을 받아 철저히 준비했다"라며 "우리가 준비한 게임 플랜을 명확히 펼칠 수 있다면 좋은 결과 이상으로 우리 선수들이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창원축구센터에서 국내 훈련을 마친 대표팀은 4일 도미니카공화국으로 출국한다.한국 U-17 여자 축구대표팀을 지휘하는 김은정 감독[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2024 FIFA U-17 여자 월드컵 최종 명단(21명) ▲ GK = 우수민(포항여전고) 정유정(울산현대고) 정해림(충주예성여고) ▲ DF = 김한아 신윤아(이상 광양여고) 노시은 신다인 신성희(이상 울산현대고) 박지유(충주예성여고) 정하윤(경남로봇고) ▲ MF = 김예은 남사랑 류지해 백지은(이상 울산현대고) 범예주(광양여고) 서민정(경남로봇고) 양지민 임예지(이상 포항여전고) 김민서(인천가정여중) ▲ FW = 케이시 유진 페어(엔젤시티FC) 한국희(울산현대청운중)

미국여자프로농구 스타 케이틀린 클라크[USA투데이=. 자료 사진] 최태용 기자 =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의 스타 케이틀린 클라크(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활동 영역을 넓힌다. 8일(한국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클라크는 오는 11월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더 안니카 대회(공식 명칭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를 하루 앞두고 프로암 경기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여자골프 스타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주최하는 LPGA 정규 대회다. 클라크는 대회장에서 열리는 여성리더 회의의 패널로도 참가한다. 올해 W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WNBA 인디애나 피버에 지명된 클라크는 정규리그에서 19.2점, 8.4어시스트, 5.7리바운드의 성적을 내 신인왕으로 뽑혔다. 또한 빼어난 3점슛 능력으로 큰 인기를 끌며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와 8년 2천800만 달러(약 377억원)의 계약을 맺었다.케이틀린 클라크 [게티이미지/AFP=. 자료 사진] 클라크는 최근 WNBA 시즌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비시즌 기간에는 프로골프에 도전하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클라크는 "골프 스타들을 만나게 돼 매우 기쁘다. 소렌스탐과 같이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보희 기자 = 전국체육대회는 대한체육회가 매년 가을에 전국적인 규모로 개최하는 종합경기대회입니다. 1920년 조선체육회가 개최한 제1회 전조선 야구대회를 기원으로 삼고 있습니다. 해방 후 1945년 10월 '자유해방 경축 전국종합경기대회'라는 명칭으로 경기가 개최됐는데, 이것이 제26회 전국체육대회입니다. 전국체전은 올림픽과 각종 국제대회에서 선전하는 우리 선수들의 기량 증가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올해 105회를 맞는 전국체전의 변천사를 모아 봤습니다.첫 번째 전국체육대회는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다. 단일 종목 대회였지만 조선체육회의 창립 정신과 전통을 이어받는다는 뜻에서 전국체육대회 기원으로 삼고 있다. 서울 배재고보 운동장에서 치러진 개회식에서 이상재 옹이 시구를 하고 있다. 1920년 [국가기록원 제공]일제에 의해 중단되었던 전조선종합경기대회가 해방과 함께 부활했다. 개회식에서 태극기를 든 손기정 선수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1945년 [국가기록원 제공]서울에서 열린 제33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1952년 [임인식 제공]제50회 전국체육대회 참가자들을 환영하는 행사가 서울역에서 열렸다. 1969년 [서울시 제공]제58회 전국체전 남자일반부 수영 접영 1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운 조오련 선수. 1977년 [ 자료사진] 마산에서 열린 제63회 전국체전 개회식. 1982년 [ 자료사진] 서울올림픽 개최 1주년을 기념해 경기도에서 열린 제70회 전국체육대회는 48개국 1천326명의 해외동포가 참가하는 제1회 세계한민족체육대회와 함께 치러졌다. 1989년 [서울시 제공]전주에서 열린 제72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 1991년 [ 자료사진] 춘천에서 열린 제7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황영조 선수가 성화 점화를 위해 계단을 오르고 있다. 1996년 [ 자료사진] 제83회 전국체육대회 불을 밝힐 성화를 한라산 백록담에서 채화하고 있다. 2002년 [ 자료사진]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87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 수영에서 5관왕을 차지한 박태환 선수. 2006년 [ 자료사진] 인천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리듬체조 리본 경기에서 연기를 펼치는 손연재 선수. 2013년 [ 자료사진] 제100회 전국체육대회를 기념하며 광화문광장에 총 74개 종목을 상징하는 대회 마스코트 '해띠와 해온'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2019년 [ 자료사진] 광주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양궁에서 김우진이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3년 [ 자료사진] ※ 이 기사는 가 발행하는 월간 '연합이매진' 2024년 10월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양민혁[촬영 이의진] (강릉= 이의진 기자 = 고등학생 신분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양민혁은 마음을 비우고 10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기간 대표팀 발탁을 기다린다. 양민혁은 28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2라운드 대구FC와 홈 경기(1-1 무승부)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프로 데뷔 시즌인 올해 리그에서 9골 5도움을 기록 중인 양민혁은 이날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이 자신을 포함한 선수들의 몸 상태, 경기력을 점검하러 이날 현장을 찾은 터라 아쉬움은 더 크다. 홍 감독은 30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3, 4차전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양민혁은 9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만 18세 132일에 태극마크를 달아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 발탁 13위에 이름을 올린 양민혁은 9월 A매치 2연전 중 한 번이라도 출전했다면 A매치 최연소 데뷔 5위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오만과의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경기에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 A매치 출전을 꿈꾸는 양민혁은 이날 대구와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와 만나 "9월 A매치에서 뛰지 못해 당연히 아쉬움은 남는다. 하지만 시간이 남았으니 조급해하지 않고, 다음 기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 그래야만 좋게 봐주셔서 기회가 올 것 같다"며 "일단은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 그런 건 다 (홍명보) 감독님의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고등학교 리그와 달리 경기 수가 많은 프로 무대를 처음으로 경험하고 있는 양민혁은 "시즌 후반기가 되면서 피로감이 있지만 그래도 몸 상태가 나쁘지 않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경기에 뛰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국가대표 명단 발표 앞둔 홍명보 감독, 강원-대구전 현장 점검(강릉= 이의진 기자 =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0월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2연전에 참여할 선수 명단 발표를 앞두고 28일 프로축구 현장 점검에 나섰다. 홍 감독은 이날 강원FC와 대구FC의 경기가 펼쳐지는 강원 강릉종합운동장을 찾았다. 이날 경기 전 윤정환 강원 감독은 "많은 분이 민혁이가 뛰기를 바라시는 걸 안다. 민혁이도 그런 동기부여를 갖고 있지 않을까"라며 양민혁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표팀이 이겨야 하는 상황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홍명보 감독이) 큰 변화를 줄 것 같지는 않은데,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강원에는 양민혁 말고 대표팀에 발탁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 또 있다. 9월 A매치에 출전한 풀백 황문기다. 황문기는 이날 홍명보 감독의 눈앞에서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성공하며 정교한 킥 솜씨를 뽐냈다. 경기 후 황문기는 홍명보 감독의 존재를 따로 의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대표팀보다는 소속팀에서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는 걸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홍 감독님께서 보러오신 건 신경 쓰지 않았다"며 "강원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선수로서 일이고, 프로의식"이라고 말했다.

망연자실 토트넘[AP=] 안홍석 기자 = 손흥민이 공식전 3경기 연속 결장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 원정에서 먼저 2골을 넣고도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 경기에서 브라이턴에 2-3으로 졌다. 햄스트링을 다친 손흥민이 공식전 3경기 연속 결장했으나 토트넘의 전반전 분위기는 좋았다. 토트넘의 주무기로 떠오른 브레넌 존슨이 전반 23분 도미닉 솔란케의 패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존슨은 리그 3경기, 공식전 6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쾌조의 골 행진을 이어갔다.역전승에 신난 브라이턴 선수들[로이터=] 토트넘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하는 제임스 매디슨이 배턴을 이어받아 전반 37분 추가골을 넣었다. 티모 베르너로부터 공을 넘겨받은 매디슨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땅볼 슈팅을 날려 골대를 가르고는 '다트 세리머니'를 펼쳤다. 하지만 토트넘은 후반전 수비가 와르르 무너지며 패했다. 후반 3분부터 18분 동안 3골을 얻어맞았다. 브라이턴은 후반 3분 미토마 가오루가 왼쪽에서 넘겨준 땅볼 크로스를 얀쿠바 민테가 문전에서 마무리해 한 골을 따라잡았다. 크로스가 민테에게 연결되는 과정에서 토트넘 수비수 2명이 헛발질했다. 후반 13분에는 미토마가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찔러준 침투패스를 조르지뇨 뤼터가 왼발로 마무리해 2-2를 만들었다.아쉬워하는 토트넘 선제골 주인공 존슨[로이터=] 토트넘의 수비 조직력은 급격하게 헐거워졌고, 후반 21분 브라이턴의 역전골이 터졌다. 뤼터가 오른쪽에서 몸싸움을 이겨내고서 크로스를 올렸고, 대니 웰벡이 훌쩍 뛰어올라 머리를 갖다 대 승부를 뒤집는 골을 뽑아냈다. 웰벡 주변에 토트넘 선수가 2명이나 있었지만, 웰벡을 저지하지 못한 채 멍하니 서 있기만 했다. 연승이 2경기에서 끊긴 토트넘은 9위(승점 10)로 내려앉았고, 브라이턴은 6위(승점 12)로 진군했다. 토트넘은 뒤늦게 공격의 수위를 높였으나 브라이턴의 끈끈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고 결국 패했다. 손흥민은 10월 A매치 기간 한국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부상 탓에 제외되면서 런던에서 회복에 전념한다.

유럽팀 단장 루크 도널드(왼쪽)와 미국팀 단장 키건 브래들리 [게티이미지/ AFP=] 최태용 기자 = 내년에 열리는 유럽연합팀과 미국팀의 남자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서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유럽연합팀의 단장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와 미국팀의 단장 키건 브래들리는 2025 라이더컵 개막 1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LIV 골프 선수들 선발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도널드 단장은 "DP월드투어의 규정과 규칙을 충족시킨다면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며 "LIV 골프에서 뛰는 많은 선수가 자격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브래들리 단장도 "우리는 최고의 선수 12명을 선발할 것이다. LIV 골프 선수 중에 그런 선수들이 있다면 누구라도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는 엄청난 자금력을 앞세워 독자적인 골프투어를 운영하면서 기존의 프로골프 단체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DP월드투어와 대립해 왔다. PGA 투어와 DP월드투어는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의 대회 출전을 제한해 LIV 골프 선수들의 라이더컵 출전 길은 사실상 막혀 있었다. LIV 골프 소속 선수 중에 라이더컵에 출전한 선수는 브룩스 켑카(미국)가 유일하다. 메이저 골프대회에서 다섯 차례나 우승한 켑카는 2024년까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회원이었기에 단장 추천 선수로 2023 라이더컵에 출전할 수 있었다. 다음 라이더컵은 2025년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다.

NC서 방출당한 심창민[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사이드암 투수 심창민(31)을 방출했다. NC는 29일 심창민을 포함한 선수 9명을 퇴단 조처했다고 밝혔다. 심창민은 2011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에 지명된 이래 10년간 사자 군단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다. 심창민은 2021년까지 9시즌 간 삼성에서 평균자책점 4.09에 30승 80홀드 51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러나 NC로 트레이드된 뒤 부상과 부진이 겹쳤다. 2022년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평균자책점 14.21로 부진했고 2023시즌엔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2군에서만 21경기를 뛰고 2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8.84를 거뒀다. 이 밖에도 NC는 투수 이현우·하준수·이우석·김주환, 야수 윤형준·최우재·김수윤·김택우를 방출했다.

최하빈의 연기 모습[ISU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영호 기자 =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기대주 최하빈(솔샘중)이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난조 속에 첫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최하빈은 5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4.82점, 예술점수(PCS) 66.97점, 감점 2를 합쳐 129.79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70.97점을 받았던 최하빈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친 총점에서 200.76점을 기록, 24명의 출전 선수 가운데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은 229.46점을 받은 미국의 제이콥 산체스에게 돌아갔다. 산체스는 4차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치러진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194.42점)에서 처음 주니어 그랑프리 무대를 밟고 6위를 차지했던 최하빈은 두 번째 대회에서 5위로 순위를 올렸지만, 기대했던 개인 첫 메달에는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최하빈은 이번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 총점 모두 개인 최고점을 작성하며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최하빈의 스핀 연기[ISU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점프 완성도가 아쉬운 경기였다. 최하빈은 첫 점프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공중 4회전)를 완벽하게 뛰며 기본점 9.70점에 수행점수(GOE)를 2.91점이나 받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지난 3차 대회에선 쿼드러플 살코 도전에서 엉덩방아를 찧었지만, 이번에는 성공했다. 이어진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로 깔끔하게 소화한 최하빈은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착지에서 잇달아 넘어져 감점 2에 GOE까지 크게 손해 봤다.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3)과 코레오 시퀀스(레벨1)에 이어 가산점 구간에서 뛴 트리플 악셀은 안전하게 착지해 GOE 1.60점을 받은 게 다행이었다. 최하빈은 트리플 플립-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플립 점프에서 어텐션(에지 사용 주의) 판정이 나오고, 이어진 트리플 루프를 2회전으로 처리하고 회전수 부족까지 겹치며 점수를 깎인 게 아쉬웠다.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4로 소화한 최하빈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3로 처리하며 연기를 끝냈다.

최근 경제 뉴스

한은 "물가, 당분간 2% 하회…중동사태로 유가 불확실성은 커"

신호경 기자 =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2일 "소비자물가 상승률 하락은 국제 유가의 큰 폭 하락 등 대부분 공급측 요인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김웅 부총재보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1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별관에서 열린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6.18 [사진공동취재단] 김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주재한 물가 상황 점검 회의에서 9월 물가 지표를 이렇게 분석하며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2%를 밑돌다가 연말로 갈수록 기저효과 등으로 2% 안팎 수준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중동사태 전개 양상에 따른 유가 불확실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4.65(2020년=100)로 작년 같은 달보다 1.6% 올랐다. 2021년 3월(1.9%) 이후 3년 6개월 만의 1%대 상승률이다. 한은은 이날 물가 점검 회의에 앞서 오전 8시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중동 사태 관련 시장 상황 점검 회의도 열었다. 유 부총재는 "이란의 공격 수위가 제한적 수준으로 평가된다"면서도 "향후 이스라엘의 대응 여부나 강도 등에 따라 글로벌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발언하는 유상대 부총재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CBDC 활용성 테스트 추진 계획 공동 기자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0.4 [사진공동취재단]

원/달러 환율, 장초반 소폭 하락…1,340원 중반대

증시, 하락 출발 한상균 기자 = 8일 코스피는 17.73p(0.68%) 내린 2,592.65로 개장했다. 코스닥은 4.64p(0.59%) 내린 776.37, 원/달러 환율은 0.1원 오른 1,346.8원으로 시작했다. 사진은 이날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2024.10.8 오지은 기자 = 8일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 소폭 하락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전일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가) 대비 1.7원 내린 1,345.0원이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346.8원에 개장해 1,340원 중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미국의 9월 고용지표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이면서 새벽 2시 야간거래 종가는 1,344.5원을 기록해 주간거래 종가보다 2.2원 하락했다. 10년물 미국 국채 금리는 4%대로 올랐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1월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을 '0'으로 봤다.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물량 출회와 중국의 경기부양책으로 인한 위안화 상승은 원/달러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08.73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907.02원보다 1.71원 상승했다.

NH증권 "BGF리테일, 3분기 영업익 증가세 전환 기대"

BGF리테일[BGF리테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10일 편의점 CU 운영사인 BGF리테일[282330]에 대해 "올해 3분기에는 영업이익 증가세로 돌아서 기업가치가 정상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영훈 연구원은 "고매출 점포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본부 임차 비중을 높였는데, 이 과정에서 임차료 상승이 수익성에 부담이 됐다"며 "3분기에는 이런 기저 부담이 낮아져 계속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하는 추세가 끝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4% 늘어난 90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상반기 부진 탓에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며, 내년에는 수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은 BGF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회사의 전날 종가는 10만8천300원이었다.

'현대맨' 정진행, 대우건설 부회장으로 건설업 복귀

정진행 대우건설 부회장[현대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권혜진 기자 = 정진행 전 현대건설 부회장이 다음 달 대우건설 부회장으로 건설업계에 복귀한다. 30일 대우건설 등에 따르면 정 전 부회장은 내달 2일부터 대우건설에서 부회장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정 부회장은 대우건설에서 정원주 회장을 도와 해외사업 부문 고문 역할을 할 전망이다. 1955년생인 정 부회장은 경기고와 서강대 무역학과를 졸업한 뒤 1979년 현대건설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현대자동차 중남미지역본부장, 기아자동차 아태지역본부장·유럽총괄본부장, 현대자동차 전략기획담당 사장 등 요직을 거쳐 2019년 현대건설 부회장에 올랐다. 특히 2011년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을 인수할 당시 인수 과정에 관여하고, 현대건설 부회장 재직 때는 현대차그룹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용지 인수에 핵심 역할을 해 정몽구 명예회장의 최측근으로 손꼽혔다. 정 부회장은 2020년 말 부회장을 끝으로 '40년 현대맨'을 마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 경험이 풍부해 회사의 해외 수주 활동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 인도수랏으로 본사 확장 이전

성혜미 기자 = 야놀자의 글로벌 설루션 멤버사 '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YCS)은 인도 정보통신(IT) 산업 성장 중심지로 조명받는 수랏(Surat)으로 본사를 확장 이전했다고 8일 밝혔다.야놀자클라우드솔루션, 인도 수랏으로 본사 확장 이전[야놀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번 확장을 통해 YCS는 현지 인재를 확보하고 글로벌 여행 설루션의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개소식에는 이수진 야놀자그룹 총괄대표가 참석해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고, 야놀자 설루션 강화의 선봉장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YCS는 클라우드 기반 설루션을 통해 전 세계 여행 서비스 제공업체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며 각 거래에서 발생하는 글로벌 여행 트렌드 데이터를 축적한다. 야놀자의 글로벌 데이터 인프라는 여행 정보 탐색부터 예약, 서비스 이용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 여행 밸류체인의 모든 단계를 하나의 연속적인 과정으로 연결하는 것이 특징이다. 야놀자는 이렇게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 세계 여행객에게 초개인화된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 총괄대표는 "야놀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며 전 세계 여행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여행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적인 여행 기술을 수출해 대한민국이 관광대국으로서 나아가는 데 지속해 이바지하고 고객에 최상의 여행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