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한미글로벌, 지진 피해복구 성금 5만달러 전달
기사 작성일 : 2023-02-15 09:00:32
한미글로벌 성금 전달


[한미글로벌 제공]

김치연 기자 = 한미글로벌[053690]과 사단법인 따뜻한동행 인터내셔널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의 긴급 구호 활동과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5만달러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금 전달은 과거 한미글로벌이 튀르키예로부터 받은 도움을 갚는 의미도 있어 더욱 뜻깊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미글로벌은 2011년 북아프리카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에서 리비아 정부로부터 수주한 프로젝트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수행하던 중 리비아 내전이 발발해 근로자들이 긴급 대피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당시 자국 인력을 철수시키기 위해 입항한 튀르키예 군함을 통해 현장 근로자 24명을 주변국으로 안전하게 탈출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한찬건 한미글로벌 부회장은 "튀르키예는 6·25전쟁에 참전한 형제국가이자 리비아 내전 때 우리 회사를 도와준 고마운 국가"라며 "피해 현장의 조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미글로벌은 사단법인 따뜻한동행 인터내셔널과 함께 이번 성금 외에 별도로 한미글로벌 임직원을 대상으로 겨울옷, 침낭, 이불, 목도리 등 튀르키예 이재민을 돕기 위한 구호 물품을 기부받아 추가로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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