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김도윤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인사발령 때 주고받는 축하 난을 시내 물품 재순환 사회적 기업에 기부하는 나눔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판매 수익금은 시내 소외계층을 돕는데 사용하기로 했다.

공공기관은 통상 매년 1월과 7월 두 차례 승진, 전보 등 정기 인사를 내는데 의정부시의 경우 100∼200명이 이동한다.

그러나 이때 주고받는 축하 난 일부는 관리가 안 돼 화분만 사무실 한쪽에 방치되거나 통째로 버려져 낭비되는 실정이다.

이에 의정부시는 정기인사 기간 화분 기부를 대행하고 평소에는 개인이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했다.

안동광 부시장은 "이번 캠페인으로 화분을 재활용해 환경적 가치를 더하고 기부와 나눔의 조직 문화도 확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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