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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선호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일회용 승차권을 구매할 때 자동으로 현금영수증을 발급하는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 일회용 승차권을 이용할 때 현금영수증을 받으려면 역무안전실을 방문해 발급을 요청해야 했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승차권 구매 시 직접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거나 영수증을 국세청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부산도시철도 모바일 앱을 사용할 때도 처음 한 번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현금영수증이 발급된다.

부산교통공사는 이 시스템 도입으로 승객이 연간 약 53억원의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