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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아 기자 = 다음 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치아용 보철 소재 업체 하스의 김용수 대표이사는 19일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탑티어(최상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은 포부와 향후 성장 계획을 밝혔다.

2008년 설립된 하스는 치아용 보철물에 주로 사용되는 보철물의 소재인 '리튬 디실리케이트 글라스 세라믹'을 주로 판매한다.

소재의 투명도와 가공성을 높이는 나노 결정화 기술과 보철물 제작 시간을 단축하는 경사 기능 결정화 기술을 치과계 최초로 개발했다.

치과 소재 전문의 유통 파트너 133곳을 통해 총 70개국에 제품을 수출한다.

하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3D 프린트용 결정화유리 소재 등 신제품 개발을 통해 매출 다변화에 나선다.

강원도 강릉에 약 만평 규모의 3공장을 설립해 생산 역량을 기존 약 188만개에서 307만개로 늘릴 예정이다.

하스는 181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주당 9천~1만2천원이며 총공모 예정 금액은 163억~217억이다. 24~25일 일반 청약을 진행하고 다음 달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예상 시가총액은 705억~940억원이며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