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기사 작성일 : 2024-06-20 09:00:25

■ 북, 28년만에 러와 동맹복원 선언…푸틴 "침략당하면 상호지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러시아와 28년 만에 동맹관계를 전격 복원한다고 선언했다. 변화된 국제질서와 전략적 환경 속에서 북러관계 성격의 근본적 변화를 천명한 것으로, 동북아 안보 환경에도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러시아 측은 양국 관계를 '동맹'으로 직접 규정하지 않은 등 미묘한 온도 차를 보여 실제 운용상의 모호함을 남겨뒀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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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

■ [북러 회담] 美전문가 "북러, 냉전 때 안보보장 갱신…한미일, 대응 필요"

미국 전문가들은 19일(현지시간) 북한과 러시아가 정상회담에서 '한쪽이 공격당하면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포괄적 전략 동반자 협정을 체결한 것을 두고 북러간 안보 협력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를 내놨다. 미국의 전문가들은 일방적이었던 과거 냉전 때의 북러 관계와 달리 최근 북러간 밀착은 상호 필요에 기반해 추동되고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다만 북러간 군사 협력이 동맹 수준까지 발전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렸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한국석좌는 이날 '한쪽이 공격당하면 상호 지원을 제공한다'는 북러간 합의가 과거 구소련과 북한의 조약과 같은 자동 군사개입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는지를 묻는 서면질의에 "그렇다"면서 "이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냉전 시대 안보 보장의 갱신"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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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의료계 대책위' 오늘 윤곽…내부 이견·정부 압박 '부담'

대한의사협회(의협)가 20일 정부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하는 범의료계 대책위원회(범대위)의 윤곽을 공개한다.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협은 전날 연 의사단체 연석회의 결과를 이날 오후 3시 의협회관에서 발표한다. 애초 이날 범대위를 출범시키기로 했는데, 전날 연석회의에서 해당 안건에 관해 중대한 변화를 줬다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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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 최고 35도 '가마솥더위' 계속…제주에는 장맛비

목요일인 20일 중부 지방과 전북권, 경북권의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오르면서 덥겠다.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비가 내리거나 구름이 짙게 끼면서 낮 기온이 전날보다 2∼6도가량 떨어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3.7도, 인천 22.0도, 수원 19.8도, 춘천 19.1도, 강릉 25.7도, 청주 22.9도, 대전 20.3도, 전주 20.8도, 광주 21.8도, 제주 22.2도, 대구 21.3도, 부산 21.6도, 울산 19.8도, 창원 20.2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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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지자체 예상적자 18조6천…당초 기준 전년比 25% 악화

국세 수입 저조 및 부동산 거래 정체 등의 영향으로 올해 지방자치단체 예상 적자가 18조 6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행정안전부가 발간한 '2024년도 지방자치단체 예산 및 기금 개요'에 따르면 올해 지자체 통합재정수입은 287조 2천609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반면 통합재정지출은 305조 8천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늘어나, 통합재정수지(순세계잉여금 제외)는 18조5천960억원 적자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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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노소영은 이혼소송서 상대방 국민연금 분할 요구했을까?

최태원(64)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3)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이혼소송에서 재산분할의 하나로 상대방에게 국민연금도 나눠 달라고 요구했을지 관심을 끈다. 부부 각자가 국민연금을 받을 권리를 확보하면 이혼하면서 헤어진 배우자(전 남편이나 아내)에게 국민연금을 나눠 갖자고 청구할 수 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했을 때 받는 일반적인 형태의 국민연금)을 받을 나이를 넘었기에 국민연금 수급권을 갖고 있다. 20일 법조계와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과 노 관장은 1988년 9월 결혼해 세 자녀를 뒀으나 파경을 맞았고, 최 회장이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소송으로 이어졌다. 처음에 노 관장은 이혼에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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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추석 연휴는 1주일…개천절부터 한글날까지 쉰다

내년 추석 연휴는 10월 3일 개천절부터 9일 한글날까지 7일간 이어지는 '황금연휴'가 된다. 연휴 다음날인 10월 10일이 금요일이기에, 하루 휴가 등을 활용하면 3일부터 12일까지 열흘간 이어지는 '가을방학'을 맞을 수도 있다. 우주항공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도 월력요항'을 2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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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위 인터뷰 의혹' 김만배·신학림 오늘 구속심사

지난 대선 국면에서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허위 인터뷰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구속 심사가 20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김씨와 신 전 위원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차례로 열고 구속 필요성을 심리한다. 이들은 부산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한 허위 보도 대가로 1억6천500만원을 주고받으면서 이를 책값으로 위장하고, 허위 인터뷰로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정보통신망법 위반, 배임수재·증재,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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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의회, 러시아가 핵군축 중단하자 B-52H 핵무장 능력 복원 추진

미국 의회가 러시아와의 핵군축 합의 때문에 재래식 무장만 가능하게 했던 B-52H 전략폭격기에 핵무기 탑재 능력을 복원하려고 한다고 미 군사전문지 디펜스뉴스가 지난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상·하원에서 추진하는 2025 회계연도 국방수권법안(NDAA)에는 공군이 보유한 모든 B-52H를 핵무장이 가능한 상태로 복원하라는 내용이 들어갔다. 공군은 B-52H 폭격기 76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46기는 공대지 순항 핵미사일(AGM-86B)을 발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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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참모 "대만과 역내 다른 국가들, 국방비 늘려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외교·안보 분야 핵심 참모가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국방비 지출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 홈페이지에 따르면 로버트 오브라이언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 잡지 7-8월호 기고문에서 특정 국명은 거론하지 않은 채 이같이 주장했다. 오브라이언 전 보좌관은 "대만은 연간 약 190억 달러(약 26조원)의 방위 지출을 하는데, 이 금액은 대만 국내총생산(GDP)의 3% 미만"이라며 "이 액수는 대부분의 미국 동맹국 및 파트너들보다 낫지만, 여전히 너무 적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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