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국힘 소속 2명 입후보…내홍 격화
기사 작성일 : 2024-06-20 11:00:39

(원주= 이재현 기자 = 제9대 원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 국민의힘 소속 2명이 입후보해 당 내홍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원주시의회 의장석


[ 자료사진]

20일 원주시의회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후반기 의장·부의장 선거 후보자 등록 마감 결과 국민의힘 소속 조창휘·조용기 시의원 등 2명이 의장 후보로 등록했다.

이로써 후반기 의장 선거는 국힘 소속 시의원 간 2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부의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곽문근 시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

원주시의원 24명 중 국민의힘 소속은 13명, 더불어민주당은 11명이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10명은 민주당 소속 시의원의 윤리위원회 징계안 처리 과정에서 당론을 거슬러 해당 행위를 한 같은 당 소속 시의원 3명의 제명을 강원도당에 요구한 바 있다.


원주시의회


[ 자료사진]

이 같은 국민의힘 내홍 속에 치러지는 후반기 의장 선거이다 보니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반응이다.

오는 7월 반환점을 돌게 될 민선 8기 원주시정도 후반기 의장 선출 결과와 그에 따른 구도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원주시의회는 오는 25일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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