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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수현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는 대학의 첨단 연구개발(R&D) 장비 도입과 운영을 지원하는 '기반(인프라) 고도화' 사업 선정 결과 10개 과제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세계적 수준의 혁신적인 R&D를 수행하기 위해 총 734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선 교육부는 대학 소속 연구소, 연구지원 시설에 첨단 R&D 장비 구축 비용으로 평균 50억원을 지원한다.

연구시설·장비 운영과 관리, 전담 운영 인력(테크니션) 육성에 드는 비용 역시 5년간 연평균 5억원씩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중형 과제(장비 구축비 20억∼50억 미만) 5개, 대형 과제(장비 구축비 50억∼70억원 이하) 5개이며, 생명과학, 물리학, 화학, 전기·전자 등 다양한 기술 분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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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과제 수행을 위한 지원금 지급 여부는 관련 법령에 따라 ' 국가연구시설 장비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전 세계적 경쟁 상황에서 대학이 세계 최초·최고의 연구 성과를 창출해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