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26%…국민의힘 32%·민주 28%[한국갤럽]
기사 작성일 : 2024-06-21 12:00:09

윤석열 대통령


(포항=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경북 포항시 블루밸리산단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에서 열린 제9차 지방시대위원회 회의 및 기회발전특구 투자협약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4.6.20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아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와 동일한 수준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26%로 직전 조사(11∼13일)와 같았다.

부정 평가는 전주 조사보다 2%포인트(p) 하락한 64%였다.

긍정 평가 이유는 '외교'(26%), '의대 정원 확대'(11%), '국방/안보'(6%), '결단력/추진력/뚝심'(5%), '전반적으로 잘한다'(4%), '경제/민생'(3%)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7%), '소통 미흡', '독단적/일방적'(이상 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의대 정원 확대'(이상 7%), '외교'(6%), '경험·자질 부족/무능함'(4%), '김건희 여사 문제', '거부권 행사', '해병대 수사 외압', '통합·협치 부족', '동해 유전 불신'(이상 3%) 등이 꼽혔다.

지지 정당은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28%,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4%, 진보당 2%, 새로운미래 1%,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23%였다.

한국갤럽은 "국민의힘은 7월 23일, 더불어민주당은 8월 전당대회 준비를 본격화하며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며 "양대 정당 지지도는 총선 후 비등하고, 조국혁신당도 10% 안팎을 유지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2%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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