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데이터가 돈·정보 된다…창업 아이템 경진 결선
기사 작성일 : 2024-06-24 07:00:39

서울시청


[ 자료사진]

최윤선 기자 = 서울시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어떤 창업 아이템을 마련할 수 있을까.

서울시는 열린데이터광장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의 최종경연을 25일 시청 서소문청사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경진대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를 찾고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222개 팀이 참가했으며 지난 7일까지 1·2차 심사를 거쳐 최종 6개 팀이 일단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분야별로 아이디어 기획 3개 팀과 제품·서비스 개발 3개 팀이다.

아이디어 기획 분야에서는 '숨숨' 팀의 '단쉼'이 치유여행(휴식여행, 의료관광 등) 예약 플랫폼을 제안했고, '베스트파이'팀의 '모아가이드'는 조각투자(음악 저작권, 한우 등 대상 자산을 지분으로 쪼개 그 지분에 투자) 큐레이션 플랫폼을, '컴포터스'팀의 '일심동체'는 공공데이터 기반의 동네 운동 커뮤니티를 기획했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는 '내집'팀의 '내집'이 정비사업 특화 플롭테크(부동산 기술) 플랫폼 구현을 통해 정비구역 단위별 재개발·재건축 정보를 제공한다. '그로쑥'팀의 '뚜밤뚜밤'은 서울시 '안심이앱 CCTV' 연계현황 정보를 통해 안전한 밤 산책 추천 서비스를 구축했다. '짠돌이'팀의 '짠모아'는 현명한 소비를 도와주는 짠테크 정보 플랫폼으로 알뜰가게, 시장가격 비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최종경연을 통해 수상작 순위를 결정하고 시상식을 연다.

제품·서비스 개발 분야 대상 400만원 등 6개 팀에 총상금 1천150만원을 준다.

특별히 대학(원)생 1개 팀 중 최고 순위자에게는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상과 상금을 준다.

또 수상팀은 범정부 창업경진대회 대비 멘토링과 다양한 창업지원 등 후속 지원을 통해 시 대표 데이터 기업으로 양성한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발굴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데이터 기반의 행정에 적용하고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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