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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진 기자 = NH-아문디자산운용은 수탁자 책임 활동의 하나로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세이 온 클라이미트'(Say on Climate)라는 주주 활동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세이 온 클라이미트는 투자 기업의 기후 변화 대응 수준을 파악해 개선을 촉진하는 활동으로, NH-아문디자산운용은 자체 기준으로 상장사 35개를 선정해 기후 변화 대응 목표와 성과, 모니터링 시스템, 활동별 감축 계획 등의 질의 사항을 전했다.

선정 기준은 온실 가스 절대 배출량 연간 1천만tCO2eq(이산화탄소 환산 톤) 이상, 온실 가스 절대 배출량 3년 연속 증가, 온실 가스 집약도(배출량을 매출액으로 나눔) 산업 내 하위 10%다.

박진호 NH-아문디자산운용 수탁자책임위원장(주식운용부문장)은 "세이 온 클라이미트 주주 활동을 최소 반기별로 진행해 투자 대상 기업의 기후 변화 대응 수준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