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반월산단 기업 95% 여름휴가 계획…평균 휴무일은 3.6일
기사 작성일 : 2024-06-25 11:01:19

(안산=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에 있는 기업의 95%가량이 올해 평균 3.6일의 여름휴가를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반월국가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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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상공회의소는 안산반월국가산업단지에 소속된 관내 기업 169개 사를 대상으로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조사한 결과, 여름휴가를 실시한다고 응답한 기업이 95.3%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여름휴가 형태는 '전 직원 일괄 휴무'(67.7%), '특정 기간 내 분산 휴무'(32.3%)로 나타났고 평균 휴무일은 3.6일로 작년과 같았다.

휴무 시기로는 가장 많은 80.7%가 8월 첫째 주(7월 29일~8월 2일)를 꼽았고, 다음으로 8월 둘째 주(5~9일) 8.3%, 8월 셋째 주(12~16일) 5.5% 등 순이었다.

상여급 및 선물 지급 예정 기업은 40.8%로 전년 대비 4.4%포인트 줄었다.

정기상여급 지급 예정 비율은 23.7%로 전년 대비 2.0%포인트 증가했지만, 특별상여금 지급 예정 비율은 16.6%로 전년 대비 7.6%포인트 감소했다.

특별 상여금 지급 예정인 기업의 46.4%는 '기본급 대비 50% 미만'으로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고, '일정 금액'을 지급하겠다는 기업(42.9%)의 평균 지급액은 63만원으로 나타났다.

상여금 및 현물 미지급 예정이라고 밝힌 응답 기업 59.2%는 그 이유로 '지급 규정 없음'(52.5%), '연봉제'(28.7%), '경영 악화'(15.8%)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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