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해상풍력 산업화 박차…씨에스윈드 등과 업무협약
기사 작성일 : 2024-06-27 14:00:29

업무협약 모습.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7일 도청에서 김성권 씨에스윈드 회장, 강임준 군산시장 등과 '해상풍력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해상풍력 타워 및 하부 구조물 생산 공장 건설과 도내에서 생산하는 해상풍력 제품을 해상풍력단지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에 따라 전북자치도와 군산시는 조성 예정인 해상풍력단지에 도내 생산 제품이 쓰일 수 있도록 협력하고 인력 고용, 시설 운영 등을 지원하게 된다.

또 씨에스윈드는 350억원 규모의 자금으로 군산 산업단지 내 10만㎡ 부지에 풍력 타워 및 하부 구조물 생산 공장을 구축한다.

2027년 공장 건설, 2030년 관련 기자재 생산이 목표다.

아울러 씨에스윈드가 출자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사, 씨에스에너지의 본점을 전북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150여명의 고용 창출, 해상 풍력 생태계 조성 등이 이뤄질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김관영 도지사는 "씨에스윈드가 성공적으로 전북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군산시와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며 "전북은 해상풍력 산업의 메가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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