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기사 작성일 : 2024-07-02 08:00:15

■ 서울 시청역 인근서 역주행 차량 인도 돌진…9명 사망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7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 보행자들을 덮쳐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평소 유동 인구가 많은 도심 한복판인 데다 퇴근 후 저녁 식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시민들이 몰리는 시간대였던 탓에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 운전자 A(68)씨를 검거했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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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역 교차로서 대형 교통사고


서대연 기자 = 1일 서울 시청역 인근 교차로 인근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 경찰과구조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70대 남성 운전자가 신호 대기하는 보행자들을 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상황 파악 중으로, 사상자가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2024.7.1

■ '쾅쾅' 폭탄소리 나더니 열명이 바닥에…목격자들 "급발진 아냐"

"처음엔 폭탄이 떨어진 줄 알았어요. 나와보니 사람 한 10명이 바닥에 나뒹굴고 있었고요." "차량 신호가 빨간 불이었는데 갑자기 (일방통행과) 반대 방향에서 승용차가 달려오길래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1일 13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시청역 교차로 인근 교통사고 전후 상황을 목격했다는 시민들은 이렇게 말했다. 신호도 무시한 채 200m 거리를 빠른 속도로 달리며 '공포의 역주행'을 하던 차량이 보행자들에게 얼마나 큰 물리적 충격을 줬을지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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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어제 4.5t 초대형 탄두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북한이 초대형 탄두를 장착하는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미사일총국이 전날 4.5t급 초대형 탄두를 장착한 '화성포-11다-4.5'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번 시험발사는 모의 탄두를 장착한 미사일로 최대사거리 500㎞와 최소사거리 90㎞에 대해 비행안정성과 명중 정확성을 확증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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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들 휴진 '불씨' 여전…전공의들은 블랙리스트로 복귀 '발목'

의대 교수들 사이의 휴진 불씨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오는 4일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이 휴진하기로 한 가운데 고려대 의료원과 충북대병원 교수들도 응급·중환자 진료를 제외하고는 휴진하기로 결정했다. 지금까지의 휴진 사례처럼 이번에도 의료 현장에 큰 차질이 빚어지지는 않겠지만, 의정 갈등이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전해지는 잇단 휴진 소식에 환자들 속은 타들어 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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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곳곳 천둥·번개 동반 강하고 많은 비

화요일인 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청권 남부와 전라권, 경북권 남부, 경남권에 비가 내리겠고, 오전에 그 밖의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겠다. 제주도도 오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만 오전부터 저녁 사이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기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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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대법 "트럼프 재임 중 공적행위는 면책"…트럼프 "큰 승리"

미국 연방 대법원은 전직 대통령의 재임 중 공적 행위는 형사 기소를 면제받아야 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에 대한 면책 여부 판단을 하급심 재판부에 넘겼다. 이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난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 사건 재판이 11월 대선 전에 열릴 가능성이 크게 작아졌고, 이는 미국 대선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법원은 1일(현지시간) 전직 대통령은 재임 중의 공적(official) 행위에 대해서는 면책 특권이 있으나 사적(unofficial) 행위에 대해서는 면책특권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6대3'으로 결정했다. 보수 성향의 대법관 6명과 진보 성향의 대법관 3명의 견해가 완전히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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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거취 숙고 후 백악관 복귀…선대위, 고액 후원자 달래기

대선 후보 첫 TV 토론 이후 후보 사퇴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측이 토론 후폭풍의 확산을 막기 위해 애쓰는 가운데 선거대책위원회가 동요하는 고액 후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다급히 나섰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대통령 선대위원장인 제니퍼 오맬리 딜런이 이날 중 후원자들을 대상으로 별도의 전화회의(컨퍼런스콜)를 개최한다고 보도했다. 전국 재정위원회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TV 토론 이후 요동치는 후원자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전날 부랴부랴 일정을 잡았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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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윤상현 "친한-친윤 갈등, 친박-비박 10∼20배 수준"

국민의힘 윤상현 대표 후보는 2일 경쟁 주자인 한동훈·원희룡 대표 후보에 대해 "두 분 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총선에서 패한 분들로, 지금은 그분들이 자숙과 성찰을 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와 인터뷰에서 "두 분은 전당대회에 안 나오는 게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궤멸적 대참패는 예견된 참패였고 계속 경고했는데 당은 비겁하게 침묵했고, 이 순간에도 어떠한 변화의 몸부림 없이 죽어있다"며 "내 정치적 생존도 위협받고 있기 때문에 당의 변화와 혁신을 촉구하기 위해서 목마른 사람이 우물 파는 심정으로 출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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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여야, '채상병 특검' 공방 예상

국회는 2일 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을 실시한다.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를 시작으로 사흘간 대정부질문이 이어진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신원식 국방부 장관 등을 상대로 채상병 특검 도입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수사 외압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 특검을 도입할 수 없다는 논리로 방어막을 치면서 외교·안보 현안 질의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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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노조, 8일부터 총파업…"요구 관철까지 무임금 무노동"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1일 총파업을 선언했다. 다만 지난번 연가 투쟁 등을 감안하면 파업으로 생산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전삼노는 이날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더 이상의 평화적인 쟁의행위는 무의미하다"며 "합리적 쟁의권을 기반으로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임금 무노동 총파업으로 투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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