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 정윤덕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지역 26개 카페에서 텀블러 등 개인 컵을 사용하면 최대 1천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카페가 개인 컵 사용 고객에게 자체적으로 100원 이상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 시가 400원을 추가 지원하는 사업에 참여할 매장을 모집했는데, 26개 매장이 신청했다.

참여 매장 중에는 자체적으로 600원을 할인해주는 곳도 있었다.

시는 이들 매장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이달 중 추가 참여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텀블러를 사용하면 탄소중립포인트 등을 지원하는 곳은 있지만, 당진에서는 할인된 가격으로 음료를 마실 수 있어 시민들이 혜택을 즉각 체감할 수 있다"며 "지역 소상공인들과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5월 시청 내 카페를 다회용 컵 전용 매장으로 전환했으며, 지난달부터는 청사 내 일회용 컵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