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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박영서 기자 = 강원 정선군은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정선군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오는 5일 국내 1호 여성 조경가 정영선 작가를 초빙해 강연회를 연다.

정 조경가는 지난해 9월 '조경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제프리 젤리코 상을 받았다.

정 조경가는 기존 자연을 더 아름답게 번영시켜 후대에 물려주는 것에 대한 인식의 전환과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을 위한 정선군의 생태 경관 사업에 관한 이야기를 군민들과 나눈다.

강연에 앞서 정선아리아리 시네마에서는 정 조경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땅에 쓰는 시' 상영회도 한다.

지형규 산림과장은 "군민들이 국가정원 조성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결집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