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기사 작성일 : 2024-07-02 15:00:20

■ 우의장, 채상병특검법 상정키로…검사 탄핵안도 본회의 보고

우원식 국회의장은 2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를 추진하는 채상병특검법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본회의에서는 민주당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 이재명 전 대표 관련 수사를 이끈 주요 간부 검사들에 대해 추진하는 탄핵소추안 보고와, 이날 자진 사퇴한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 보고도 이뤄진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국민의힘 추경호·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회동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양당 원내대표가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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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실 향하는 여야 원내대표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왼쪽 사진)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오른쪽 사진)이 2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동을 위해 의장실로 향하고 있다. 2024.7.2

■ 시청역 사고 운전자는 베테랑 버스기사…경찰 "구속영장 검토"

경찰은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 후 인도로 돌진해 9명을 숨지게 한 60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이 운전자는 현재 경기도 안산 소재 버스회사에 소속된 시내버스 기사로, 40여년 운전 경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정용우 서울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이날 오전 기자단 브리핑에서 "사망 사고를 발생시킨 운전자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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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행 동료 넷 한꺼번에…야근 마친 31세 시청직원도 참변

2일 서울 시청역 인근 역주행 사고 사망자 31세 윤모씨의 시신이 안치된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선 유족의 울음소리만 새어 나왔다. 달려온 윤씨의 동료들은 빈소 밖에서 눈물을 훔치며 영정사진만 물끄러미 바라봤다. 윤씨는 서울시청 세무과 직원으로 확인됐다. 동료 등에 따르면 윤씨는 사고가 난 1일 저녁 야근을 하고 다른 직원들과 식사를 한 뒤 헤어지려다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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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개월만에 또 수장 잃는 방통위…'탄핵-청문' 무한궤도 우려

김홍일 위원장이 취임 약 6개월 만에 탄핵소추안 표결 전 자진 사퇴하면서 방송통신위원회는 또다시 이상인 직무대행 1인 체제가 됐다. 지난해 한상혁 전 위원장이 면직된 이후 지금까지 13개월간 수장이 7차례나 바뀐 방통위는 장기간 비정상적으로 운영된 탓에 좀처럼 정상화를 위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의혹으로 한 전 위원장이 지난해 5월 말 면직된 후 김효재 전 상임위원이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았으며 8월 말 퇴임 후에는 이상인 현 부위원장이 직무대행을 이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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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공항 초속 26m 강풍에 항공편 22편 결항·59편 지연

2일 제주도 전역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매우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생기고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 30분 기준 제주는 북부와 북부중산간·산지를 중심으로 순간풍속 초속 20∼25m 내외, 그 밖에 지역에서는 초속 10∼20m 내외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 일 최대순간풍속은 한라산 삼각봉(산지)과 제주공항(북부)가 각각 26.3㎧, 어리목(산지) 22.9㎧, 제주(북부) 20.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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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80년대까지 어선 461척 납북…457명은 아직 못 돌아와

정부가 2일 공개한 남북회담사료에는 6·25전쟁 후 북한의 우리 어선 납북이 얼마나 빈번했는지 알 수 있는 자료도 수록됐다. 남북회담사료집에 실린 어선 납북 및 송환 통계 자료를 보면 북한은 6·25전쟁 후부터 1987년 5월까지 우리 어선 459척을 납북했다. 끌려간 승선원은 3천651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27척·3천232명은 송환됐으나 32척 419명은 돌아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송환자 중 침몰 등에 따른 사망·실종자를 제외하고 북한에 억류된 인원은 총 27건 403명으로 사료집에 기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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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변화 시작" 元 "우파 100년" 羅 "강인한 보수" 尹 "보수혁명"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에 출마한 당권 주자들이 2일 일제히 정권 재창출의 적임자를 자임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후보자들은 이날 서울 강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비전 발표회에서 5분 동안 자신의 강점을 집중적으로 부각했다. 총선 참패 극복 방안을 경쟁적으로 제시하는 과정에서 상호 신경전도 계속됐다. 미리 추첨한 순서에 따라 가장 먼저 발표에 나선 한동훈 후보는 "내가 변화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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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장동 재판 오후 불출석…검찰 "원칙 준수해야" 반발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혐의 재판에 오전에만 출석하고 오후에는 불출석해 검찰이 반발했다. 이 법원 형사합의33부(김동현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재판을 마치면서 "이재명 피고인은 오후 출석이 어렵다고 한다"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추후 별도의 증인신문을 하기로 했다. 이 전 대표는 국회에서 이날 오후 열리는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 참석을 이유로 전날 재판부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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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야 외환거래 첫날, 하루 거래량 20% 몰렸다…"유동성 양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외환거래 연장 첫날인 지난 1일 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외환딜링룸을 찾아 야간근무자를 격려하고 거래 상황을 점검했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도 현장점검에 동행했다. 2일 기재부와 한은에 따르면, 최 부총리는 "외환시장 구조개선은 선진국 수준으로 성장한 우리 경제의 위상에 걸맞게 그간 안정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던 외환시장을 개방·경쟁적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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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55명만 월급 올려달라"…삼성전자 노조 총파업 선언 명분은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총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대규모 파업의 현실화 여부와 이에 따른 파장에 관심이 쏠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사측과 임금협상을 벌여온 전삼노는 전날 협상 결렬을 공식화하며 노조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무임금 무노동 총파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8∼10일 사흘간의 파업 일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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