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청년층에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청년임대주택 '평촌엘프라우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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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초등학교 주변지구에 있는 평촌엘프라우드는 총 133세대로, 전 세대 모두 전용면적 59㎡ 규모다.

거실과 방 3개, 화장실 2개를 비롯해 라운지 카페, 체육시설, 어린이도서관 등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시는 저출생 문제 대응을 위해 공급 대상에 '다자녀 가구'를 신설해 청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 등과 함께 우선 공급하도록 했다.

입주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 기준 무주택 가구 구성원(청년의 경우 본인만 무주택자면 가능)이며, 월평균 소득이나 세대 총자산,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요건은 공급 대상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우선 공급 대상자는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꼼꼼히 읽어본 뒤 안양도시공사 청약홈페이지(auchome.auc.or.kr)에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오후 5시까지 신청해야 한다.

신청 접수 후 3~4개월의 자격 검증 기간을 거쳐 입주자로 선정되면 오는 11월 말께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년임대주택은 주변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청년은 최대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는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