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오기 유전자 다양성 확보'…창녕군, 중국 한중시 공식 방문
기사 작성일 : 2024-07-04 12:01:02

경남 창녕군 따오기 방문단, 중국 한중시 방문


[경남 창녕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 김동민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성낙인 군수와 우포따오기복원후원회 임원 등으로 구성된 따오기 방문단이 중국 산시성(陝西省) 한중시(汉中市)를 공식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 감염증) 사태로 단절됐던 두 지역 간 교류 재개와 따오기 야생 정착 등 교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4박 5일간 일정으로 진행된다.

따오기 방문단은 한중시 양현 따오기복원센터와 따오기 서식지 등을 둘러보고, 한중시 부시장 및 중국 낙양 유네스코 관리사무소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성낙인 군수는 "따오기의 유전자 다양성 확보를 위해 한중시와 교류는 필요하다"며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민·관 우호 교류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녕군은 우리나라에서 자취를 감춘 천연기념물 따오기 인공증식에 나선 2008년 한중시에서 따오기 암수 한 쌍을 들여왔고, 이듬해 두 도시는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2022년에는 자매결연 의향서에 서명하는 등 문화·관광·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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