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환경단체 "주남저수지 때 이른 녹조…해결방안 찾아야"
기사 작성일 : 2024-07-04 19:00:37

주남저수지에 발생한 6월 녹조


[창원물생명시민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 정종호 기자 = 경남 환경단체인 창원물생명시민연대는 창원시 의창구 동읍 일대 주남저수지에서 녹조가 평년보다 일찍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이 단체는 이날 "경남시민환경연구소가 지난달 26일 철새 조사를 하던 중 주남저수지에 녹조가 창궐한 것을 확인했다"며 "주남저수지 녹조는 2013년 첫 모니터링 실시 이후 매년 장마가 끝나고 7월 말 이후에 발생했는데 6월에 녹조가 광범위한 면적에서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창원시는 주남저수지 수생 생태계 전반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녹조 발생 원인을 밝히고 문제 해결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창원물생명시민연대는 장마 등 영향으로 현재는 주남저수지 녹조는 사라진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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