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추진…화상진료·약처방 원스톱
기사 작성일 : 2024-08-28 15:00:33

(춘천=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의료취약지 주민을 대상으로 원격협진 사업을 벌인다.


춘천시청


[춘천시 제공]

이 사업은 춘천시 보건진료소 간호사와 원격지 민간의료기관 등의 의사가 디지털 화상진료시스템을 통해 협진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의료취약지 거동이 불편하거나 통원치료가 어려운 주민의 불편을 해소한다.

춘천시는 방문진료용 태블릿 PC를 구매해 거동이 어려운 환자의 가정으로 방문, 원격협진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어 운영한다.

서비스 이용자는 협진 의사의 디지털의료지원시스템(DHIS) 자문에 이어, 보건진료소 전담공무원(간호사)의 약 처방까지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다.

현재, 협진 의료기관은 민간의료기관 7곳, 보건지소 5곳이다.

올해 상반기 민간의료기관 등을 통한 원격협진은 183건 이루어졌다.


의료취약지 원격협진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시는 의료취약지 주민 원격협진 확대를 위해 10월까지 민간의료기관을 추가로 모집한다.

조정희 보건운영과장은 28일 "원격협진 시스템으로 의사와 진료를 마친 어르신은 멀리 나가지 않고 집에서 의사를 보고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며 "의료취약지 주민의 의료 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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