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5개월만에 소폭 상승
기사 작성일 : 2024-08-29 12: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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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강일 기자 = 대구·경북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5개월만에 소폭 상승했다.

2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지역본부와 경북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지역 중소기업 359곳(제조업 188곳, 비제조업 171곳)을 대상으로 한 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지역 중소기업의 9월 경기전망지수(SBHI·중소기업 건강도지수)는 76.2로 전달보다 0.8포인트(p) 높아졌다.

지역 중소기업의 경기전망지수가 상승한 것은 5개월만이다.

SBHI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74.5로 전달(74.9)보다 0.4p 하락했지만, 경북은 78.3으로 전달(76.1)보다 2.2p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76.1로 전달(76.7)보다 0.6p 떨어졌지만, 비제조업은 76.3으로 전달(74.0)보다 2.3p 올랐다.

지역 기업들은 경영애로요인(복수응답)으로 내수부진(65.2%)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47.8%), 업체간 과당 경쟁(28.7%), 원자재가격 상승(24.0%), 자금조달 곤란(18.1%)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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