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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선 기자 =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1∼7일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2일부터 6일까지 '2024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안전서울 로그인-클릭'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 안전·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시가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을 소개하고 양성평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서울여성플라자 로비에서는 '서울 디지털 성범죄 안심지원센터'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상 삭제 시스템을 소개하는 전시가 열린다.

2022년 3월 설립된 센터는 디지털성범죄 예방과 피해자 지원, 영상물 삭제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센터와 영상 삭제 시스템 등 시 디지털 성범죄 통합 대응 정책은 올해 6월 '행정노벨상'으로 불리는 유엔 공공행정상을 받기도 했다.

3∼4일에는 서울연구원과 협력해 AI 안면인식을 기반으로 본인의 나이를 예측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시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AI 감시 기술을 활용한다.

AI 감시 기술은 시가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특정할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개발·도입한 것으로, 시는 이를 활용해 24시간 자동 추적·감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안전X일상: 서울시민의 안전과 양성평등 전시'와 '성주류화 우수사례 전시'도 행사 기간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진행된다.

이 밖에 4일 오후 1시 서울여성플라자 1층 국제회의장에서는 '찾아가는 교제 폭력 및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이, 오후 3시에는 '성인지 관점 기반 디지털-성 착취 예방·대응 교육'이 진행된다.

5일 오후 2시 서울여성플라자 2층 교육장에서는 '성주류화 제도 발전 포럼'이 개최된다.

행사 기간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디지털-성 착취 예방 온라인 코딩게임과 기념사진 촬영 체험 부스도 있다. 참여자에게는 업사이클링 기념품을 나눠준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seoulwome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AI 딥페이크와 같이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신종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등 폭력에 대한 예방 인식을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각종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서울 실현을 위해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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