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이재현 기자 = 강원 평창군은 2024년 국토교통부 우리동네살리기 공모사업에 평창군 평창읍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촬영 이재현]

이 사업은 인구 유출, 건물 노후화 등으로 활력을 잃은 소규모 주거지역에 생활밀착형 공공시설 등을 공급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국토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평가를 진행해 평창읍을 포함해 전국 10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 대상지인 평창읍 하리 일원은 건물 노후화와 사회취약계층 비율이 높고, 가파른 지형으로 인해 자연 재난에 취약하다.

이에 군은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50억원과 추가 군비 19억원 등 총 104억원을 투입, 주거지 환경을 개선하고 위험 요소 대응 기반 시설을 구축할 방침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주민들이 더 나아진 주거환경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우리동네살리기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