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이재현 기자 = 원주 공공심야어린이병원 개소식이 오는 4일 강원특별자치도원주의료원 본관 2층 로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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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늦은 밤 운영하는 심야어린이병원이 부족해 아이가 아프면 응급실을 이용해야 했다. 이 경우 장기간 대기와 큰 비용 지급이 불가피했다.

상당수는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받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이른바 '오픈런' 등 소아청소년 진료체계 악순환이 반복되기도 했다.

원주시와 함께 운영하는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이 개소함으로써 의료 취약 시간대 소아청소년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진료체계 개선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권태형 원주의료원장은 3일 "갑작스럽게 아파 응급실을 찾아야 했던 보호자들의 애타는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