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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김상현 기자 = 세계해양포럼(WOF) 기획위원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2024 세계해양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해양수산부, 부산시, 부산일보가 주최하고 해양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세계해양포럼은 글로벌 전문가들이 모여 해운, 항만, 수산, 조선, 해양과학, 해양정책, 해양인문학, 해양디자인 등 해양 전 분야를 진단하고 미래 비전을 교류한다.

올해 포럼에는 해양전문가 미치다 유타카 유네스코 정부간해양학위원회(IOC) 의장과 AI 전문가 백준호 퓨리사AI 대표가 기조연설을 하는 등 10개국 91명의 연사가 참여한다.

포럼 주제는 '오션인텔리전스'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미래 해양산업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모색한다.

오는 24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기조연설, 해양바이오, 크루즈, 해양금융, 부산시 특별세션, 해양인문학, 불루이코노미 등 12개 세션이 열린다.

가장 많은 연사가 참여하는 조선 세션에서는 '블루오션 모빌리티와 디지털 솔루션'을 주제로 친환경 선박 시스템과 데이터 관리 플랫폼 등 전략을 논의한다.

'해운 대변혁 시대의 해양금융'을 주제로 열리는 해양금융 세션에는 '2050 넷제로' 달성을 위한 친환경 선박 전환 동향을 진단하고 해양금융 발전 방향을 살펴본다.

이번 포럼은 개막식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신청은 19일까지 포럼 홈페이지(http:https://wof.kr)에서 사전 등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