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밭서 이웃에게 흉기 휘두른 60대 용의자 숨진 채 발견
기사 작성일 : 2024-09-10 20:01:19

전남 화순경찰서


[TV 캡처]

(화순= 천정인 기자 = 이웃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행적을 감춘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0일 전남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화순군 사평면 한 야산에서 6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견이 발견했다.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화순군 사평면 고추밭에서 같은 마을에 사는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경찰의 추적을 받고 있었다.

그는 평소 불화를 겪던 B씨와 다툼을 벌이다가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자주 가던 야산으로 향한 뒤 종적을 감춘 것으로 보고 수색견과 기동대 등을 동원해 사흘째 수색 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A씨가 숨진 만큼 살인미수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처리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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