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4:30
기사 작성일 : 2024-09-11 15:00:20

■ 해리스·트럼프, 첫 대선TV토론서 경제·외교·낙태 전방위 공방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 판세를 좌우할 중대 분수령으로 평가되는 첫 TV토론에서 맞붙었다. 두 후보는 10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서 열린 토론에서 악수를 나눈 뒤 모두발언 없이 곧바로 토론에 들어가 전방위적으로 격돌했다. 원래 예정된 시간은 90분이었으나 미 CNN 방송은 "카멀라 해리스가 첫번째이자 어쩌면 유일할 수 있는 화요일밤의 1시간 그리고 45분(105분)간 토론의 거의 모든 시간 동안 도널드 트럼프의 화를 돋웠고, 트럼프는 미끼를 다 물었다"고 보도했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0911062052071


해리스·트럼프, 美 대선 후보 첫 TV 토론


[AFP=. AP=. 재판매 및 DB금지]

■ 野, 김건희·채상병특검법 법사위 단독의결…與 반발퇴장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이 11일 야당 단독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 5당이 공동 발의한 '순직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상병특검법) 역시 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법안 처리에 반발하며 표결 직전 퇴장했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0911097300001

■ '의대 증원 노렸다'…수능 응시 지원한 'N수생' 21년만에 최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 지원한 졸업생이 21년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의대 증원을 노리고 '상위권 N수생'이 대거 도전장을 내민 것으로 보인다. 과학탐구보다 공부량이 적은 사회탐구에 응시하는 '사탐 런' 현상이 심해졌고, 내신보다 수능으로 승부를 보려는 검정고시 출신자의 지원도 늘었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0911069700530

■ 여야의정 협의체 난항 거듭…'추석 전 출범' 쉽지 않아

응급실 대란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는 '여야의정 협의체'가 11일에도 출범하지 못한 채 일주일 가까이 난항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추석 연휴 전에 협의체를 출범시켜 의정 갈등 해결의 물꼬를 트고 국민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게 당초 구상이었지만, 현 상태로는 추석 전 출범이 어려워졌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의료계가 빠진 채 협의체를 띄우는 '개문발차'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의미 없는 대화에 '들러리'를 서지 않겠다며 선을 긋고 있고, 여당 지도부 역시 정치권과 정부만 모여 논의하는 건 큰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0911073000001

■ 삼성서울병원 전공의대표 경찰 출석…"소아마취 전문의 꿈 접어"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들의 전공의 집단 사직 교사 혐의와 관련해 김유영 삼성서울병원 전공의 대표가 11일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김 대표를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조사 중이다. 김 대표는 "언론 노출은 처음이라 카메라 앞에 이렇게 서기도 어렵다"고 운을 뗀 뒤 "언제, 어디가 아파도 상급병원에서 VIP 대접을 받는 권력자들이 의료 현안, 의료 정책에 대해 결정한다는 게 화가 난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저는 마취과 전공의로 소아 마취를 전문의로 하는 의사를 꿈꿔왔다. 그렇지만 그 꿈을 접었다"며 "드릴 말씀은 여기까지"라고 말을 아꼈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0911055000004

■ "응급실 돌다 죽어도 감흥 없다"…의대생들 패륜 발언 수사의뢰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에서 일부 의대생들이 "(환자들이) 응급실을 돌다 죽어도 감흥 없다" 등 패륜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11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젊은 의사 중심의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는 최근 '응급실 뺑뺑이' 등의 의료공백 사태를 두고 입에 담기 어려운 발언들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이들은 국민을 '견민', '개돼지', '조센징'이라고 칭하며 비난을 퍼붓고 있다. 한 의대생은 최근 "조선인이 응급실 돌다 죽어도 아무 감흥이 없음"이라며 "더 죽어서 뉴스에 나와줬으면 하는 마음뿐임"이라는 글을 남겼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0911089100530

■ 8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8.4조 급증…증가폭 '역대 최대'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최근 주택 거래가 크게 늘면서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역대 최대인 8조4천억원이나 불었다. 아울러 주가 급락을 기회로 주식 투자 등에도 돈이 몰리면서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까지 1조원 이상 증가했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1천130조원으로 한 달 전보다 9조3천억원 늘었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0911079200002

■ 지난달 서울서 김밥·칼국수·비빔밥 가격 올라

서울 지역 외식 대표 메뉴 8개 품목 중에서 지난 7월 보합을 유지하던 김밥과 칼국수, 비빔밥 등 3개 메뉴 가격이 지난달 올랐다. 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기준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김밥은 지난 7월 3천462원에서 지난달 3천485원으로 23원(0.7%) 올랐다. 칼국수는 같은 기간 9천231원에서 9천308원으로 77원(0.8%), 비빔밥도 1만885원에서 1만962원으로 77원(0.7%) 각각 오름세를 보였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0911065700030

■ 경찰·인터폴 공동작전으로 동남아서 1조4천억 상당 마약 압수

한국 경찰이 인터폴과 공조해 동남아 전역에서 29명의 마약사범을 검거하고 1조4천억원 상당의 마약을 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찰청은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7일까지 16일간 국내 유입되는 마약류의 주요 생산지인 골든트라이앵글(미얀마·라오스·태국 3개국의 접경 지역)에서 인터폴과 함께 국제공조 작전(작전명 LIONFISH-MAYAGⅡ)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청은 국내 유통 마약의 대부분이 해외에서 밀반입된다는 사실에 착안, 마약 분야 국제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인터폴과 공동으로 '마약(MAYAG) 프로젝트'(2023∼2025년)를 추진 중이다. 인터폴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약범죄 관련 국제공조 작전을 연중 수행한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0911070100004

■ 동창생 폭행해 식물인간 이르게 한 20대…檢 "공소장 변경 검토"

검찰이 중학교 동창생을 폭행해 식물인간 상태에 이르게 한 20대에 대한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더 무거운 처벌을 위해 공소장 변경을 검토하기로 했다. 11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양진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A(20)씨의 중상해 혐의 항소심 공판에서 검찰은 "공소장 변경에 대한 피해자 측 변호인의 의견이 있어 법리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앞서 피고인의 혐의를 중상해가 아닌 '살인미수' 또는 '상습 특수중상해'로 변경해 더 높은 형량을 선고해야 한다는 의견을 재판부에 냈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091109400005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