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훈 기자 = 롯데쇼핑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지난달 신규 회원이 전달보다 16%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월 10% 늘어난 데 이어 두 달 연속 10%대 증가세다.

여름 휴가철인 7∼8월이 이커머스 비수기인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롯데온은 설명했다.

특히 30∼40세대 여성 고객의 유입이 두드러졌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들의 가세로 유아·아동 카테고리 매출도 늘었다.

지난달 기준으로 독일산 압타밀 분유는 전달 대비 53%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고, 출산과 유아·아동 패션 연계 매출도 60% 이상 늘었다.

롯데온 관계자는 "키즈 카테고리 고객 1인당 지출액이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고객들 사이에서 믿을 수 있는 안정적인 플랫폼이라는 인식이 번지면서 회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