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일일 복지기동대 활동…취약계층 살펴
기사 작성일 : 2024-09-12 17:01:17

김영록 전남지사


[전남도 제공]

(무안= 전승현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추석을 앞두고 도의 대표 복지 시책인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원'으로 활동해 취약계층을 살폈다.

김 지사는 12일 일일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원으로 진도군 군내면 연산마을을 방문했다.

김 지사는 한 장애인 어르신 가구를 찾아 낡은 물건이 가득 쌓인 방을 청소했다.

오래된 벽지와 장판 교체 작업도 거들었다.

김 지사는 집 주변에 우거진 풀과 나무를 정리하고 화재 예방을 위해 노후 전선을 교체하고 누전 차단기를 점검하는 등 생활안전까지 꼼꼼히 챙겼다.

이날 김 지사의 방문에는 '전남행복버스'가 동행해 마을 어르신 대상으로 키오스크 교육, 기본 건강검진(초기문진,치매·혈압·인바디 검사), 이·미용(이발, 염색,마사지, 네일아트, 안마), 칼갈이, 현장 민원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한적십자사의 '찾아가는 이동세탁차량', 진도군의 '이동목욕차량', 진도군 소방서의 '소방안전점검' 등 주민 맞춤형 봉사 활동도 이뤄졌다.

이창용 연산마을 이장은 "추석을 앞두고 복지기동대와 지사께서 집 청소를 비롯해 어르신들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올해 추석은 더욱 풍성하고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거 취약 가구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기동대가 이웃들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펴주길 바란다"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는 복지기동대의 역할을 강조했다.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는 사회적·경제적 취약계층의 생활 불편을 해결하고 선제적으로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원하는 민관협력 인적 복지안전망 사업이다.

2019년 4월 2천여명으로 시작해 현재 도내 22개 시군 모든 읍면동에서 4천700여명의 복지기동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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