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기사 작성일 : 2024-09-13 11:00:18

■ [르포] "맨홀 뚜껑이 뻥 하고 날아왔다"…추석 앞두고 폭우 강타한 울릉

"마당이 진흙밭이 됐는데 손도 못 대고 있습니다. 추석 차례 지내러 육지에 가야 하는데…" 13일 오전 8시께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에서 만난 주민 정성근(77)씨는 진흙밭으로 변한 마당을 가리키며 한숨을 내쉬었다. 비는 그쳤지만 지난 11일∼12일 쏟아진 308.7㎜의 물폭탄은 곳곳에 상흔을 남겼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0913037400053


'마당이 진흙밭…폭우 피해 본 울릉군 주민'


(울릉= 박세진 기자 = 13일 오전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도동파출소 인근 주민이 진흙밭으로 변한 마당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 11일∼12일 울릉군에는 3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2024.9.13

■ "협의체 만든다면서…의사는 책임감·여야정은 해결능력 없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13일 협의체 구성을 미루는 의사단체와 여야정 양측을 비판하며 추석 전까지 의료대란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여야가 의료 비상사태 우선 해결에 공감하고, 여야의정 협의체 가동에 집중하기로 한 점은 정말 다행"이라면서도 "하지만 여야의정 모두 여전히 무리한 전제조건을 달고 날 선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다"고 질타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의료대란 책임 소재, 2025년 의대 증원 백지화 여부, 사과와 문책 등 협의체 출범 조건 등을 둘러싼 공방 때문에 협의체 구성은 한 발짝도 진전되지 않고 있다"며 "이러다가는 변죽만 울려놓고 아예 출발조차 못 할 것이라는 우려마저 나온다"고 했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0913035600530

■ 내달 11일 75세 이상부터 순차적 코로나19 예방접종 시작

다음 달 11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이뤄진다. 질병관리청은 13일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심의 후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국가 시행)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는 매년 크고 작은 유행을 통해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이 돼가는 과정으로, 지난 5월 1일 위기 단계 하향 이후 인플루엔자(독감)와 함께 매년 접종이 필요한 감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0913047200530

■ 정부 "완만한 내수 회복 조짐…부문별 속도차 존재"

정부가 다섯 달째 수출 중심의 경기 회복세를 강조하며 내수가 회복 조짐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3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9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견조한 수출·제조업 중심 경기회복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설비투자·서비스업 중심 내수 회복 조짐 속에 부문별 속도 차가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0913023000002

■ 의정부경전철 출근길 또 멈춰…양방향 전 구간 운행 중단

13일 아침 경기 의정부경전철이 또 운행을 멈춰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의정부경전철에 따르면 오전 8시 40분께 곤제역에서 출발한 발곡행 전동차가 고장 나 양방향 전 구간에서 경전철 운행이 중단됐다. 특히 해당 전동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은 약 20분간 전동차 내부에 갇혀 있다가 다음 역에서 하차할 수 있었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0913039900060

■ 추석마다 쓰레기장 되는 고속도로…하루에 55t씩 버려져

추석 연휴 기간 하루에 고속도로에 버려진 쓰레기량이 연중 하루 평균의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2023년 5년간 민자·재정 고속도로에서 수거된 쓰레기는 총 4만7천737t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약 26t의 쓰레기가 발생했다는 뜻이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0912191600003

■ 군, 국산인 줄 알고 전방부대 설치한 중국산 CCTV 1천300여대 철거

군이 국산인 줄 알고 전방 부대 등에 설치한 중국산 폐쇄회로(CC)TV 1천300여대를 최근 모두 철거했다. 1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정보기관과 합동으로 군에 납품된 장비를 진단하는 과정에서 해당 CCTV가 국산이 아닌 중국산이라는 점이 확인됐다. 이에 군은 문제의 CCTV를 모두 철거하고 국산으로 대체하고 있다. 현재 100대 정도의 국산 CCTV가 새로 설치됐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0913018700504

■ 암표 처벌 징역 1년·벌금 천만원→3년·3천만원 상향 추진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연·스포츠 분야 암표 근절을 위해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하지 않은 암표 판매행위까지 처벌 대상에 포함하는 방향으로 관련법 개정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13일 국민권익위원회 권고에 따라 공연법과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마련하는 등 암표를 근절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권익위는 매크로 프로그램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영업으로 암표를 판매하는 행위를 전면 금지하고 처벌 수위를 상향 조정하고 범죄수익을 몰수·추징하도록 권고한 바 있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0913022800005

■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 예산 집행률 35% 그쳐…"문턱 높아"

올해 소상공인전기요금 특별지원 예산이 35%도 집행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상공인 사이에선 지원 대상 기준이 지나치게 높아 '그림의 떡'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3일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소상공인전기요금 특별지원 예산 집행 금액이 지난달 말 기준 870억4천만원으로 전체 예산(2천520억원)의 34.5%에 그쳤다. 소상공인전기요금 지원사업은 중기부가 영세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대 20만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세 차례 진행됐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0912156400030

■ 이동통신 3사, 아이폰 16 사전 예약 오늘 시작

애플의 신작 아이폰 16 시리즈의 사전예약이 시작되는 13일 이동통신 3사가 공시지원금을 예고했다. 이날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5G 프리미어 에센셜 85요금제 이상의 요금제를 사용할 경우, 아이폰 16 기본 모델과 프로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45만원으로 책정했다. 3사 중 최대 수준이다. 가장 적은 지원금은 20만8천원이다.

전문보기: https:/view/AKR2024091301615101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