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즐거운 추석…다문화도시 김해서 각국 행사 다채
기사 작성일 : 2024-09-13 11:00:29

김해에서 지난해 열린 캄보디아 전통행사 프춤번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 최병길 기자 = 다문화 도시인 경남 김해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추석 연휴 기간 서로의 안부를 묻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김해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오는 15일 김해건설공고 운동장에서 캄보디아 최대 명절인 프춤번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캄보디아 프춤번은 우리나라의 추석처럼 가족, 친지들이 모여 조상들과 친척들에게 음식을 바치는 전통 행사다.

올해는 경남에 거주하는 캄보디아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스님 법회, 탁발의식을 시작으로 자국 전통춤 공연, 가요제, 음식 나눔 등으로 진행된다.

인도네시아 행사로는 추석 당일인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김해시 한림면 화포천체육공원에서 전통춤과 노래 공연 등이 개최된다.

네팔 행사는 오는 16일 정오부터 오후 7시까지 김해은성문화복지센터 은석홀에서 자국 가수 초청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스리랑카 행사는 오는 15일 오후 5시부터 시내 월드나이트에서 자국 가수 초청 공연 행사 등이 열린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 가장 큰 행사인 프춤번을 비롯해 외국인 행사가 곳곳에서 열리는 데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가 되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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