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일본에 공중급유기 9대 판매 잠정승인…5조4천억원 규모
기사 작성일 : 2024-09-14 06:00:57

KC-46A 공중급유기


[미국 공군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 강병철 특파원 = 미국 국무부가 일본에 41억달러 규모(5조4천억원)의 공중급유기 및 관련 부품 판매를 잠정 승인했다고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국무부는 이날 이런 대외군사판매(FMS)를 승인했다고 DSCA가 전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공중급유기 KC-46A 9대 및 터보팬 엔진 PW4062 18개 등 관련 장비에 대한 구매를 요청했다.

DSCA는 "이번 판매는 일본의 공중 급유 능력과 여객 수송 작전을 개선해 현재와 미래에 있을 역내 위협을 억제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일본은 이미 KC-46A를 보유하고 있으며 새 장비를 군에 흡수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발전을 위한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개선해 외교 정책 및 국가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은 대외군사판매(FMS)와 일반상업구매(DCS) 방식을 통해 무기를 해외에 판매하고 있다.

FMS는 무기를 수입하는 외국 정부가 미국 정부와 계약하는 방식으로, 미국 의회 승인 과정을 거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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